Climate

미국 소득 상위 10%에 속하는 부유층이 미국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40%를 발생시킨단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미 애머스트 매사추세츠대 연구진은 이같은 연구결과를 지난 17일 국제학술지 '플로스 클라이밋(PLOS Climate)'에 게재했습니다. 연구진은 지난 30년간(1990~2019년) 미국 가구 전체의 소득 정보를 분석하고 이때 발생한 직·간접적인 배출량을 조사해 이러한 결과를 도출했습니다.

여기에는 화석연료와 같은 탄소다배출 산업에 대한 투자수익이 미국 내 부유층의 주요 배출원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에 연구진은 소비를 기반으로 부과되던 탄소세를 소득과 화석연료 투자 수익 기반으로 전환해 기업 임원 등 최고 소득자가 탈탄소화를 실천하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제언했습니다.

Industry

특히,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주요국이 국가안보 차원에서 배터리 핵심광물의 역내 공급을 추진하고 있단 점에서 수요지 기반의 폐배터리 재활용이 더욱 각광받는 상황입니다.

이에 LG·SK·삼성·포스코에 이어 최근 두산그룹까지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 진출을 선언했습니다. 대기업의 각축전이 된 폐배터리 재활용 산업의 현황을 정리했습니다.

주요 기상학자와 환경단체들은 해양 열파로 인해 발생할 여러 문제를 걱정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산호 백화(白化) 현상이 대표적입니다. 이는 급격한 수온 상승 등으로 인해 산호가 색을 잃고 하얗게 변하는 현상으로, 지속 시 산호는 끝내 폐사합니다. 해수 온도 상승으로 인한 산호초 폐사를 막을 해결책은 없을까요? 이스라엘 출신 소재디자이너인 써니 루스토프는 '바닷속 에어컨'을 해결책으로 제시했습니다.

탄소크레딧 본딴 '플라스틱크레딧', 플라스틱 오염 해결 가능할까? 🥤

해양플라스틱의 90%가량이 양쯔강과 인더스강, 메콩강 등 아시아 8개 강에서 흘러듭니다. 이들의 공통점은 강 근처에 도시가 발달했단 것과 폐기물 처리 시스템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개발도상국이란 점입니다. 플라스틱의 안전하고 순환적인 처리를 위해서는 개도국 내 폐기물 수집 및 분류 시스템의 개선이 필요한 상황. 이를 해결할 방법으로 '플라스틱크레딧(Plastic credit)'이 떠올랐습니다.

입법조사처 "한국, 일회용 플라스틱 정의조차 없어" 😮

일회용 플라스틱이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지목된지 오래됐으나 정작 우리나라에는 일회용 플라스틱과 관련된 정의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국회입법조사처는 지난 16일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 사용금지의 쟁점과 과제'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보고서는 일회용 플라스틱에 대한 법적 정의를 마련하는 동시에 "건강취약계층에 대해 예외 조항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순환경제 이행 시 2050년까지 일자리 411만여개 창출" 📈

우리나라가 순환경제 사회로 전환될 경우 2050년까지 약 411만 개의 일자리가 창출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같은기간 경제적 효과는 생산유발효과 측면에서만 약 482조 원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국회미래연구원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순환경제가 가져올 기회와 도전과제: 전망과 중장기 전략' 보고서를 지난 21일 발간했습니다.

"탄소 수익 공유 50%→30% ↓"…탄소 수익 공유 논란은 이제 시작 🏃

지난 5월 탄소프로젝트 수익 50% 환수를 선포하며 자발적 탄소시장(VCM)의 수익 공유에 불을 지핀 짐바브웨. 그런데 지난 18일 짐바브웨 정부가 투자자들에게 탄소프로젝트 수익의 70%를 허용하겠다며 한발 물러섰다는 소식입니다. 짐바브웨 정부가 한발 물러선 까닭, 지난 5월 쏟아진 업계의 반발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인권위, 헌재에 '탄소중립기본법' 위헌 의견 제출 ⚖️

지난 23일 국가인권위원회가 '탄소중립기본법'과 시행령이 미래세대의 기본권을 침해한다는 의견을 헌법재판소에 제출했습니다. 인권위가 제출한 의견서는 현재 헌재에서 진행 중인 4건의 헌법소원, 즉 기후소송에 대한 의견 표명입니다.

2030년까지 265조? 생물다양성 복원 위한 '글로벌 생물다양성 기본 기금' 💰

생물다양성·기후 위협하는 자연범죄 막기 위한 '자연범죄연합' 출범 🌐

Design

아이와 함께 '자라는' 헤드폰?

세계 각국에서 전자폐기물이 급증하는 가운데 고장 난 전자제품을 수리해 사용하려는 소비자들도 늘어나는 상황.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최근 수리용이성을 높인 아동용 헤드폰이 등장했습니다.

영국 산업디자인 컨설팅 기업 모라마(Morrama)와 3D프린팅 전문 스타트업 배치워크스(Batch.Works)가 선보인 '키부(Kibu) 헤드폰'입니다.

이 헤드폰은 모듈식(조립식)으로 설계된 덕에 수리가 용이합니다. 키부 헤드폰의 가장 큰 특징은 아이들이 조립하고, 아동의 성장속도에 맞게 크기를 조절할 수 있단 점입니다. 5세부터 11세까지 아동의 성장 속도에 맞춰 헤드폰 크기를 늘릴 수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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