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테크는 필연적으로 세계 전역을 모니터링 해야 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우주 산업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우주 전문 벤처캐피털(VC) 스페이스캐피탈(Space Capital)이 2021년 발간한 '위대한 기후 기회'란 보고서에서 남긴 말입니다. 당시 보고서는 기후테크 관련 우주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가 대폭 확대되고 있단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후 몇 년간 기후변화로 이상기후가 계속 악화됨에 따라 기상관측을 전문으로 하는 우주 스타트업에 대한 관심도 증가했습니다. 기후변화를 관측하기 위한 중요 지표 중 절반 이상이 우주에서만 관측할 수 있단 점도 영향을 끼쳤는데요. 덕분에 최근 우주 산업에서도 새로운 동력으로 기후테크가 떠오른 상황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재생에너지 프로젝트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포화 상태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과잉 생산된 전력을 열에너지로 전환·저장·활용하는 스타트업이 있습니다.
바로 미국 기후테크 스타트업 안토라에너지(Antora Energy)입니다. 안토라에너지는 재생에너지 시설에서 과잉 생산된 전기 에너지를 열에너지로 변환해 열배터리에 저장합니다. 이때 안토라에너지는 별도의 발열체를 사용하는 대신 '탄소 블록(Carbon Blocks)'을 사용해 열을 생성하고 저장합니다.
나아가 탄소 블록에서 방출된 열에너지를 포획해 다시 전기로 변환하고 있는데요. 과잉 생산된 전력을 산업 공정에 활용하면 탄소배출량과 에너지 비용을 모두 줄일 수 있단 것이 안토라에너지의 설명입니다.
지난 12일 애플이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15 시리즈와 애플워치9 등 신제품을 공개했습니다. 여타 기능적 변화보다도 ‘USB-C’ 단자가 적용됐단 점에서 세계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습니다. 사실 애플 신제품에서 바뀐 것은 USB-C 단자만은 아닙니다. 그리니엄이 애플의 신제품 속 변화를 살펴봤습니다.
美 캘리포니아주 수리권법 통과 ⚖️
미국 캘리포니아주 상원에서 수리권법이 만장일치로 통과됐습니다. 법안이 발효될 경우 스마트폰 제조사는 최대 7년 동안 소비자에게 예비 부품을 제공해야 합니다. 캘리포니아주의 수리권법은 미국 내에서 통과된 유사한 수리권법들 가운데 가장 강력한 법안이라는 평가를 받습니다. 무슨 이유 때문일까요?
국가·기관별로 각기 다른 기후테크 산업, 한국은? 🤔
기후대응 위해 필요한 온실가스 감축 속도가 예상보다 느린 가운데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선 기후테크 시장을 더 활성화해야 한다는 기관의 제언이 나왔습니다. 사실 이같이 기후테크 산업이 계속 커질 것이란 전망은 연이어 나옵니다. 그렇다면 현재 기후테크 산업은 어떻게 돌아가고 있고, 어떤 점이 해결돼야 할까요. 2편의 개론으로 정리했습니다.
유럽연합(EU)이 역내 수입되는 중국산 전기자동차를 대상으로 보조금 조사에 나설 방침입니다. 중국 정부의 보조금을 받아 시장가격을 낮춘 중국산 전기차가 유럽으로 대거 유입돼 시장 질서를 왜곡하고 있단 것이 EU 집행위원회의 설명입니다. 이에 중국 정부도 보복 조치를 시행할 가능성을 내비친 상황. 국내 자동차·배터리업계를 중심으로 이번 조사가 기회란 반응도 나옵니다.
'친환경·탄소상쇄' 표시 금지…그린워싱 방지 위한 EU 내 입법 현황은? 🤔
이르면 2026년부터 EU 역내 제품에서 검증되지 않은 '친환경'이나 '탄소상쇄' 같은 표기가 모두 금지됩니다. 검증되지 않은 친환경 라벨(표기)이 소비자를 더 혼란스럽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EU에서는 현재 그린워싱 방지를 위해 크게 3가지 법안을 추진 중입니다. 비슷하면서도 세부 내용이나 진행 상황이 조금씩 다른데요. 그리니엄이 이들 그린워싱 방지 법안들의 추진배경과 내용을 보기 쉽게 정리했습니다.
탄소제거(CDR) 시장이 급성장하는 가운데 그중에서도 장기 격리가 가능한 CDR에 주목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습니다.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은 지난 15일 '탄소제거가 다가왔다'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BCG는 기후변화의 시급성을 고려할 때 고품질의 CDR이 탄소중립 달성에 '게임체인저'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그리니엄이 보고서를 들여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