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imate Tech

올해는 유엔이 지정한 ‘세계 양자과학기술의 해’입니다. 실제로 2024년이 인공지능(AI)의 해였다면 2025년은 ‘양자컴퓨팅의 해’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양자컴퓨팅은 물리학의 한 분야인 양자역학을 정보 처리 분야에 도입한 것입니다. 입자들이 동시에 여러 상태에 중첩해 있을 수 있다는 원리를 골자로 합니다. 그 덕분에 다수의 정보를 동시에 다룰 수 있어 빠른 데이터 처리가 가능합니다.

양자컴퓨팅의 이같은 능력은 기후대응에서도 혁신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됩니다. 딜로이트·맥킨지 등 주요 컨설팅 기업들도 기후대응에서의 양자컴퓨팅 적용에 대한 전망을 일찌감치 내놓은 바 있습니다.

양자컴퓨팅이 강점을 갖는 분야는 크게 ①시뮬레이션 ②최적화 ③머신러닝(ML)으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각 분야에서 양자컴퓨팅이 ▲산업 탈탄소화 ▲전력망 혁신 ▲기후모델링 등을 어떻게 도울 수 있는지 살펴봤습니다.

👉 차세대 소재 개발부터 기후금융까지 범분야 혁신 가능

미국 정부가 청정수소 생산 독려를 위한 세액공제 최종 지침을 지난 4일 확정·발표했습니다. 청정수소 생산 시 1㎏당 최대 3달러(약 4,400원)의 세액공제를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합니다. 2023년 초안에 엄격한 조건이 포함되며 논란을 빚은 지 약 1년만입니다. 최종안을 확인한 결과, 조건이 상당히 완화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일례로 원자력 전력을 사용한 핑크수소가 세액공제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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