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SG는 가고, 리질리언스가 온다!

#174호 #리지리언스 #2070 넷제로 #ICVCM #CCER #ARR

2025.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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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ESG는 가고, 리질리언스가 온다!
넷제로 목표, 2070년 이후로? 기업들의 현실적 선택
탄소 크레딧 64% 퇴출! ICVCM의 강력한 개혁
CQC 파산! 탄소시장,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까?
MS, 150만 톤 탄소제거 크레딧 확보! 인도 조림 프로젝트 투자
중국 탄소시장, CCER 첫 발행! 거래 활성화될까?

▲ 기후 변화 대응 전략이 ‘ESG’에서 ‘리질리언스’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정치적 압박 속에서도 기업들은 기후 리스크 완화와 적응을 위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persef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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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는 가고, 리질리언스가 온다! 🌍

기후 변화 대응 전략이 ‘ESG’에서 ‘리질리언스’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기존 ESG 개념이 정치적 논란과 모호성으로 인해 흔들리는 가운데, 기업들은 기후 리스크 완화와 적응을 위한 투자를 더욱 강조하고 있습니다. 특히 스탠다드차타드, BNP파리바, DP월드 등 글로벌 기업들은 극한 기후에서도 지속 가능한 사업 운영을 위해 리질리언스 투자 확대에 나서고 있습니다.

2024년 글로벌 에너지 전환 투자 규모는 2조 달러에 달했으며, 미국에서만 기후 재해로 인한 피해액이 5,500억 달러를 넘었습니다. 이에 따라 장기적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기업들은 기후 회복력(Resilience) 전략을 핵심 요소로 삼고 있으며, 이는 향후 금융 시장에서도 주요 투자 기준으로 자리 잡을 전망입니다.

넷제로 목표, 2070년 이후로? 기업들의 현실적 선택 ⏳

에너지 및 자원 기업 임원들의 44%가 넷제로 달성 시기를 2070년 이후로 전망하며, 이는 지난해 32% 대비 크게 증가한 수치입니다. 자본 프로젝트 비용 상승, 기업 재무 부담 증가, ESG 투자 감소가 주요 원인으로 꼽혔습니다. 한편, AI 및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 폭증으로 인해 재생에너지 확대, 기존 에너지 자산 활용, 천연가스 추가 개발이 해결책으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 ICVCM이 쿡 스토브 탄소 크레딧의 64%를 퇴출하며, 탄소 시장의 엄격한 기준을 도입했습니다. © ICV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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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 크레딧 64% 퇴출! ICVCM의 강력한 개혁🔥

ICVCM이 쿡 스토브 탄소 크레딧의 64%를 퇴출하며, 탄소 시장의 엄격한 기준을 도입했습니다. 승인된 크레딧은 전체의 3%에 불과하며, CCP 라벨을 획득하려면 새로운 기준을 충족해야 합니다. C-Quest 캐피털의 탄소 조작 스캔들 이후, 탄소 시장 신뢰 회복과 개혁이 더욱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C-Quest 파산! 탄소시장,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까? 📢

미국 탄소크레딧 개발업체 C-퀘스트 캐피탈(CQC)이 탄소크레딧 과다 발행 스캔들 속에서 파산을 선언했습니다. 창립자인 케네스 뉴콤 전 CEO는 배출량 조작 혐의로 기소되었으며, 주요 투자사 비전 리지는 1억 7,060만 달러 손해배상을 청구했습니다. 한편, 브릿지 카본은 CQC의 자산을 인수해 탄소크레딧 발행을 지속하고 있어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 MS는 인도 판나 조림 프로젝트에서 150만 톤의 탄소제거 크레딧을 30년간 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 Climate Impact Partn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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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150만 톤 탄소크레딧 확보! 인도 조림 프로젝트 투자 🌱

마이크로소프트는 영국 기후영향 파트너스(Climate Impact Partners) 및 테라 내추럴 캐피탈(Terra Natural Capital)과 협력해, 인도 판나 조림 프로젝트에서 150만 톤의 탄소제거 크레딧을 30년간 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2만 헥타르 규모로 진행되며, 최대 1,160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할 예정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를 통해 2030년 탄소 네거티브(carbon negative) 목표를 가속화하고, 지속 가능한 기후 솔루션을 확장하는 데 집중할 예정입니다.

중국 탄소시장, CCER 첫 발행! 거래 활성화될까? 🇨🇳

중국이 3월 6일, 첫 자발적 탄소 배출권(CCER) 948만 톤을 발행하며 탄소 시장 활성화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국가 배출권 거래 시장은 2025년부터 시멘트·철강 등 산업으로 확장되며, CCER의 수요 증가가 기대됩니다. 그러나 거래 제한, 민간 참여 부족, 국제 연계 미비 등이 과제로 남아 중국 탄소 시장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피플스 팬션, 35조원 운용사 교체! ♻️

영국 최대 연금 펀드 피플스 팬션(People’s Pension)이 스테이트 스트리트(State Street)에서 52조 원 규모의 자산을 철수하며 ESG 투자 전략을 재편했습니다. 아문디(Amundi)와 인베스코(Invesco)를 새로운 자산운용사로 선정, 보다 강력한 책임 투자 및 기후 리스크 대응 전략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는 ESG 투자에 대한 미국과 유럽 금융권의 시각 차이를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로 평가됩니다.

인섹트 파산, 프랑스 혁신 투자 문제없나? 🚨

프랑스 곤충 단백질 스타트업 인섹트(Ynsect)가 파산 절차에 돌입하며 사업 일부 매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6억 2,500만 달러 이상의 공공 및 민간 투자를 유치했음에도 생산 시설 건설 지연, 거시경제적 악재, 경영 불안정성이 겹치며 자금 조달에 실패했습니다. 이번 사태는 프랑스 정부의 스타트업 지원 정책과 공공 투자 전략의 한계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됩니다.

커피 대란! 한 잔의 사치가 현실로? ☕

아라비카 커피 선물 가격이 5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브라질과 베트남의 극심한 기후변화로 생산량이 급감했습니다. 대형 커피 브랜드들은 원가 상승을 소비자에게 전가하며, 커피 가격 인상은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기후 위기가 지속될 경우, 커피 공급 위기가 '뉴노멀'이 될 가능성이 높으며, 산업 전반의 구조적 변화가 불가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