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렌 버핏, 전설적인 여정의 마무리

#뉴스레터 #180호 #트럼프 100일 #中 청정기술 #COP30 #기후테크 #워렌버핏

2025. 5. 6.

👋 워렌 버핏 투자계의 거인, 전설적인 여정의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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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트럼프 100일, 기후 리더십의 철수 선언
中 청정기술 투자 76% 독식...개도국 수출 2년새 2배↑
오르막길' 오른 COP30, "협상보다 이행" 강조
2025년 기후테크 5대 예측. 에너지, 기술, 외교가 충돌
캐나다 총리가 된 기후금융의 설계자 “마크 카니”
스페인·포르투갈 정전, 전력망 복원력 시험대에 서다
워렌 버핏 투자계의 거인, 전설적인 여정의 마무리

▲트럼프 행정부는 파리협정 탈퇴 이후, 유엔 주도의 기후 협력 구조 전반을 흔들고 있다. ©그리니엄

트럼프 100일, 기후 리더십의 철수 선언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재집권 직후 파리협정 탈퇴를 선언하고, 국제 기후 정책에서 미국의 역할을 급속히 축소하고 있습니다.

행정부는 UNFCCC 기여 중단, 국가 온실가스 보고 누락, 국무부 기후부서 해체, NOAA 예산 삭감 등 전방위 조치를 단행했습니다. 동시에 USAID 기후사업 자금 동결, JETP 탈퇴, GCF 공약 철회 등으로 국제 기후 재정도 약화됐습니다.

반면 모잠비크 가스 플랜트, 알래스카 LNG 등 화석연료 투자는 확대됐고, 심해 채굴 승인 등 자원 확보 전략도 본격 추진 중입니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이탈이 국제 기후질서에 심각한 공백을 초래한다고 경고합니다.

▲중국이 전 세계 청정에너지 제조 투자와 수출에서 압도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며, 글로벌 청정기술 공급망의 주도권을 빠르게 강화하고 있다. ©Jason Mrachina, Flickr

Greenbiz

中 청정기술 투자 76% 독식...개도국 수출 2년새 2배↑ 🌍

중국이 글로벌 청정기술 공급망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블룸버그NEF의 '에너지 전환 공급망 2025'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전 세계 청정기술 공장 투자의 76%가 중국에 집중되었습니다. 중국의 개발도상국 수출 비중은 2022년 24%에서 2024년 43%로 급증했습니다.

중국은 태양광, 배터리 등 주요 청정기술 제조 부문에서 세계 생산 능력의 70% 이상을 장악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과잉생산은 2027년까지 지속될 전망입니다. 이는 제품 가격 하락으로 이어져 중국 주요 태양광 기업의 평균 수익성은 4.7%로 급감했습니다.

미국은 2032년까지 1,690억 달러를 투입할 계획이나,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과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25%가 철회 위험에 처했습니다. 유럽연합은 325억 달러를 투입했지만 성과는 제한적입니다.

중국의 저가 청정기술은 파키스탄, 레바논의 태양광, 우즈베키스탄의 풍력, 브라질의 전기차 보급을 가속화하며 개발도상국의 에너지 전환을 돕고 있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국제 정세와 무관하게 기후 대응을 지속하겠다"며 녹색기술 확산을 강조했습니다.

▲COP 당사국 195개국 중 4월 말 기준 단 19개국만이 2035년 온실가스 감축 계획인 국가결정기여(NDC)를 제출한 상황이다. ©그리니엄

앞으로 6개월남은 COP30, "협상보다 이행" 강조 🌍

미국의 파리협정 탈퇴로 기후외교가 흔들리는 가운데, 브라질 벨렘에서 열릴 COP30은 ‘이행 중심’ 회의로 전환될 예정입니다.

코헤아 두 라고 COP30 의장은 “미국의 부재는 오르막길이지만, 기후전환이 경제 미래임을 설득하는 것이 과제”라 밝혔습니다. 중국은 2035년까지 온실가스 계획을 예고하며 리더십을 강화했고, 브라질은 1.3조 달러 규모의 민간 기후금융 로드맵과 1,250억 달러 규모의 열대우림 보호기금 추진을 발표했습니다.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사이트라인크라이밋은 '기후테크의 다음 행보: 향후 1년을 좌우할 5가지 예측" 보고서를 통해 지정학, 테크, 무역, 에너지의 교차점에서 글로벌 기후테크의 방향성을 전망했다.©Sightline Climate

2025년 기후테크 5대 예측... 에너지, 기술, 외교가 충돌 🔋

지정학·기술·무역 이슈가 기후테크의 방향을 바꾸고 있습니다.

미국의 보복관세와 중국의 희토류 수출 제한은 재생에너지와 자원 안보의 중요성을 부각시켰습니다. AI 확산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자 원자력이 주목받고 있으며, BYD 등 중국 기업은 새로운 '리튬이온 전지'로 배터리 기술 주도권을 확대 중입니다.

또한 희토류 재활용도 급부상하고 있으며, 트럼프 행정부는 COP30에서 결의안 서명을 거부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마크 카니(Mark Carney)가 지난 28일(현지시각) 캐나다 연방총선에서 승리하며, '친기후·반트럼프' 노선을 내세운 정치 여정을 시작했다. ©MarkJCarney X

캐나다 총리가 된 기후금융의 설계자 “마크 카니” 🌎

마크 카니가 캐나다 총리에 당선되며, 기후금융 리더십의 향방에 관심이 집중됩니다.

43% 득표로 과반 확보엔 실패했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와 '51번째 주' 발언에 강경 대응하며 대중적 지지를 이끌었습니다. 그러나 선거 과정에서 기후 의제는 후순위로 밀렸고, 탄소세 폐지 공약과 화석연료 병행 언급은 환경단체의 우려를 샀습니다.

기후금융 이니셔티브 GFANZ 공동 설립자이자 전 UN 기후 특사로서의 경험은 정책 추진에 힘이 될 수 있지만, 미국의 반기후 압력은 여전히 변수입니다.

금융업계는 그가 지속가능한 금융 전환을 이끌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 스페인과 포르투갈 전역에 걸친 대규모 정전은 전력 인프라가 점점 디지털·전기화되는 현실에서, 안정성과 회복탄력성은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mile27, Flickr

스페인·포르투갈 정전, 전력망 복원력 시험대에 서다 🔌

지난 4월 28일, 스페인과 포르투갈에서 발생한 대규모 정전은 약 5,500만 명에게 영향을 미쳤으며, 이틀 내 대부분 복구됐습니다.

정전 원인으로 ‘유도 대기 진동’이라는 희귀 현상이 거론됐지만, 공식 확인은 되지 않았습니다. 스페인 전력망에서 15GW가 단 5초 만에 이탈했으며, 일부는 태양광 발전 손실이 시작점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재생에너지가 직접 원인이라는 주장에 반박하며, 전력망의 복원력과 설계 역량 부족이 핵심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번 사태는 재생에너지 전환이 아니라, 탄력적 전력망 설계와 투자 부족의 결과로, 안정성과 회복력을 갖춘 전력 인프라의 필요성을 일깨운 사건으로 평가됩니다.

▲워렌 버핏이 올해 말 버크셔 해서웨이 CEO 자리에서 물러나며, 후임으로 그렉 에이블을 공식 지명했다. ©그리니엄

워렌 버핏 투자계의 거인, 전설적인 여정의 마무리 👋

워렌 버핏이 올해 말 버크셔 해서웨이 CEO 자리에서 물러나며, 후임으로 그렉 에이블을 공식 지명했습니다.

94세의 버핏은 주주총회에서 이사회에 해당 제안을 하겠다고 밝혔으며, 이는 한 시대의 마침표이자 리더십 교체를 의미합니다. 버핏은 여전히 회사 주변에 머물며 조언할 수 있다고 했고, 에이블은 기존의 가치투자 철학을 계승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세대교체는 버크셔의 재생에너지 및 인프라 투자 전략에 영향을 미치며, 글로벌 지속가능성 투자에도 파장을 미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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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2일 발행한 그리니엄 note 레터에서 3위 UNDO 카본의 상금 500만 달러를 원화로 바꾸는 과정에서 오타가 있었습니다. 원화로 약 70억원으로 정정합니다.

그럼,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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