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구 평균온도 1.58℃ 상승… 파리협약 임계치 초과
2. 352조 시장의 역설…탄소 제거, 왜 기업은 외면할까?
3. ICAO 러시아, MH17 격추에 책임" 공 판결
4. 기후 대응은 비용일까, 성장 전략일까?
5. 미중 90일 관세 휴전, 글로벌 물류 대이동이 시작됐다!
6. IEA 경고: 메탄, 아직 정점 아니다
7. 정책 후퇴에도 꺼지지 않는 美기후테크 생존 본능

352조 시장의 역설…탄소 제거, 왜 기업은 외면할까? 🧊

미중 90일 관세 휴전, 글로벌 물류 대이동이 시작됐다! 🚢  

미중 양국이 90일간 고율 관세를 일부 유예하면서 무역과 물류 시장에 큰 변화가 일고 있습니다. 트럼프 정부가 부과한 최고 145%의 관세가 30% 수준으로 완화되자, 미국 기업들은 중단했던 중국 내 생산을 신속히 재개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수출입 물량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ITS 로지스틱스에 따르면 향후 4~6주간 컨테이너 물량이 급증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해상 운송 수요가 높아지면서 운임 상승 압력도 커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물류 데이터 분석업체 제노타는 중국발 미국 서부항만 해상운임이 단기적으로 최대 20%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그로 인해 소비자 가격에도 영향을 미쳐, 전체적으로 5~10%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특히 이러한 공급망 부담은 화학산업 등 주요 산업의 재고 부족 문제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국 화학유통협회는 5월 말 이후 현재 수준의 창고 재고가 6월 중순에는 10% 이하로 급감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더불어 90일이라는 짧은 유예 기간은 기업들에 또 다른 전략적 딜레마를 안기고 있습니다. 장기적인 정책 방향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많은 기업들이 리스크 분산을 위해 베트남, 인도 등 제3국으로 공급망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미국 전미소매연맹은 “모든 교역국과의 장기적 협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IEA 경고: 메탄, 아직 정점 아니다 📊

IEA(국제에너지기구)는 2025년 4월 발표한 ‘글로벌 메탄 트래커 2025’에서, 화석연료 부문 메탄 배출이 여전히 정점에 도달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보고서는 이러한 평가의 근거로, 연간 1억 2천만 톤 이상의 메탄이 여전히 배출되고 있으며, 이 중 800만 톤은 폐정·폐광에서, 2천만 톤은 전통 바이오매스 연소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전체 석유·가스 생산량 중 단 5%만이 제로에 가까운 배출 기준을 충족하고 있으며, 많은 국가들이 메탄 감축 서약은 했지만 구체적 이행 계획은 부족한 실정입니다. 이처럼 높은 배출 수준이 지속되는 것은 실행력이 현저히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IEA는 메탄 감축이 기후 대응과 에너지 안보를 동시에 강화할 수 있는 즉시 실행 가능한 전략임을 강조하며, 각국이 행동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정책 후퇴에도 꺼지지 않는 美기후테크 생존 본능 🔻

미국 기후테크 산업이 정책 후퇴 속에서도 회복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파리협약 탈퇴와 IRA 예산 중단 등으로 규제 불확실성이 커졌지만, 투자자들은 기후테크의 기술 잠재력과 장기적 성장성에 주목하며 2024년 벤처캐피털(VC) 투자를 200억 달러까지 확대했습니다. 같은 해 시리즈 B 단계 기업의 밸류에이션은 전년 대비 57% 상승했습니다.

이처럼 시장은 활기를 띠는 한편, 투자 흐름의 양극화 현상도 감지되고 있습니다. 시드 단계 투자에는 자금이 몰리는 반면, 후기 단계는 위축되며 연장 라운드 비중이 33%에 달하고 있습니다.

한편, 전력 수요가 16% 증가하고 AI 확산이 본격화되면서 ▲에너지 저장 ▲수요관리(DR)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유틸리티 연계형 기술에 대한 수요가 부상하고 있으며, CCS, 지열, 핵융합 등 차세대 기술군에 투자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자금 회수 측면에서는 IPO보다 인수합병(M&A)이 보다 현실적인 출구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인생의 방향은 함께하는 사람으로 결정됩니다” – 워렌 버핏

“누구와 함께하느냐는 정말 중요합니다. 그들과 함께하며, 결국 당신의 삶은 그 방향으로 흘러갑니다.”

워렌 버핏은 인생의 결정적 순간은 ‘사람’에서 온다고 강조합니다. “당신의 삶을 바꿔놓는 몇몇 사람을 만날 기회가 있고, 그런 사람들과 평생의 인연을 맺는 건 큰 행운입니다.”

그는 버크셔 해서웨이 이사회에서 그런 사람들과 함께했고, 그들과의 만남은 ‘평생 자산’이 되었다고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