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니엄은 지금 개편 중!"

기후변화, 라이프스타일, 스타트업, 디자인과 테크 등등 다뤄야할 것은 너무나 많은 지금. 그리니엄 에디터는 한정된 시간과 지면에 더 유익한 정보만 쏙쏙 골라담을 수 있도록 뉴스레터 개편작업에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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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조사에 응해주신 분들께는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드릴 예정입니다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 사용량이 급격히 늘었습니다.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애플TV플러스(+) 등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또한 비약적으로 성장했는데요. 업무 또한 재택 근무가 증가해 화상회의 서비스가 일상화됐죠.

그런데 이 기술들이 공통적으로 데이터와 에너지를 다량 소비하고 있단 사실, 여러분은 평소에 생각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보이지 않아 체감이 어려운 온라인 활동의 탄소배출. 오늘 그리니엄에서는 온라인의 숨겨진 탄소배출을 예술로 시각화한 전시 'MB>CO2'를 소개합니다.

💡 소비자 상당수는 패스트패션(Fast fashion)이 환경에 해롭단 사실을 인지하고 있으나, 가성비와 시간 절약 등을 이유로 패스트패션 브랜드를 이용합니다. 이로 인해 소비자 중 절반은 죄책감을 느낀단 설문조사 결과도 있는데요. 그렇다면 우리의 옷장을 채워주면서 죄책감을 덜어줄 옷은 없는 걸까요?
이번 시간에는 옷 한벌로 10개 코디가 가능한 순환패션 컬렉션, 리패션(Refashion)을 소개합니다.

오늘(20일)은 세계 난민의 날입니다. 이날을 맞아 그리니엄 에디터들은 순환경제가 난민을 어떻게 도울 수 있을지 고민했는데요. 북아프리카 알제리에 위치한 사하라 난민 캠프의 디자이너에서 답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1970년대 세워진 이 캠프는 지금도 10만 명 이상의 난민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사하라 사막 한가운데 위치한 탓에 의식주 전반을 인도적 지원에 의존하고 있죠. 캠프 내 실업률과 폐기물 문제 또한 심각한데요.

이에 네덜란드의 비영리단체인 프레셔스 플라스틱(Precious Plastic)은 지난해, 유엔난민기구(UNHCR)의 지원을 받아 재활용 작업 시설을 세웠습니다. 이곳은 난민들이 사막 및 캠프 곳곳에 버려진 폐플라스틱을 수거해 재탄생시키는 것을 돕는데요. 난민들이 제안한 아이디어로 의자, 책상, 예술품 등 다양한 물건이 탄생했죠. 덕분에 난민은 급여를 받아 생계를 돕고, 캠프 내 학교와 병원은 지역 내에서 가구를 구매할 수 있는데요.

뿐만 아니라, 프레셔스 플라스틱은 난민들에게 순환경제와 디자인의 중요성도 교육하고 있단 사실! 이들의 활동은 순환디자인이 공동체를 지원하고 페기물이 지구에 미치는 영향을 동시에 줄일 수 있음을 보여줬는데요. 난민들을 위해 순환경제와 디자인은 또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우리 모두 생각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