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경제포럼이 꼽은 순환스타트업 16곳은?

#92호 #그리니엄 #세계경제포럼 #스타트업

2023.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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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WEF가 꼽은 순환경제 스타트업 16곳은?
기후테크 산업 내 '제2의 테슬라'를 찾는 BNEF 파이오니어스!
브리핑(월간 클라이밋 /기후적응 보고서 /아프리카 기후테크 투자 ↑ /친환경 포장재 논란 /식용 컵 /G7 환경장관회의 /유럽의회 3대 기후법안 승인 /MEF 정상회의 /2023 세계 전력 보고서 /IRA 전기차 세액공제)
전자폐기물로 만든 액세서리 컬렉션?

▲ 순환경제 전환 촉진을 목표로 하는 '순환 액셀러레이터'는 올해로 3회를 맞았다. ©Uplink

Circular Economy

세계경제포럼이 꼽은 순환경제 전환 촉진할 스타트업 16곳은?

지난달 24일(현지시각) 세계경제포럼(WEF)의 혁신플랫폼인 업링크(UpLink)가 '순환 액셀러레이터 2023(The Circulars Accelerator 23)' 이니셔티브에 선정된 혁신 기업 16곳을 발표했습니다.

이 이니셔티브는 글로벌 컨설팅 기업이자 미국 포춘지 선정 글로벌 500대 기업인 액센츄어와 WEF가 공동으로 운영합니다. 앵글로아메리칸·아마존웹서비스(AWS), 이콜랩 등 여러 대기업이 파트너로 참여합니다.

해당 액셀러레이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챌린지(경쟁)를 거쳐야 합니다. 선정된 기업은 6개월 간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에서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됩니다. ▲투자자 네트워킹 이벤트 참여 ▲전문가 일대일 자문 연결 ▲워크숍 등이 포함됩니다.

올해 프로그램에는 350여개 기업이 지원했고, 이중 까다로운 심의와 실사 그리고 피칭을 거쳐 16팀이 선발됐는데요. 그리니엄이 어떤 기업들이 선정됐는지 살펴봤습니다.

👉 바나나 부산물, 업사이클링하면 인조 가발로 만들 수 있다? 🍌

▲ 'BNEF 파이오니어스' 대회는 매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극복해야 할 3가지 과제를 제시한다. ©BNEF

Climate

기후테크 산업 내 '제2의 테슬라' 찾는 BNEF 파이오니어

블룸버그통신 산하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기관 블룸버그NEF(BNEF)가 탄소중립 전환을 촉진할 기후테크 혁신가 12개 팀을 공개했습니다.

BNEF는 이들 12개 팀이 2023년 'BNEF 파이오니어스(BNEF Pioneers)' 대회 수상자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회는 에너지·수송·농업·소재 등 여러 부문에서 온실가스 배출량(GHG)을 줄이거나, 기후적응을 촉진할 기술을 갖춘 기업을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홈페이지에는 "제2의 테슬라를 찾고 (기후문제) 판도를 바꿀 기술을 식별하기 위한 방법"이라고 대회를 소개합니다. 기업들은 자사의 감축 또는 적응 기술이 실질적이고 확장가능한 동시에 비용효율적이란 사실을 증명해야만 BNEF 파이오니어스 대회에서 수상할 수 있습니다.

올해 대회에서는 ▲청정수소 배치 가속화 ▲지속가능한 금속 및 재료 ▲탄소중립 식품생산 시스템 구축 등의 과제가 주어졌습니다. 42개국에서 384개 팀이 지원했고, 이중 12개 팀이 우승한 것인데요.

👉 2023년 수상자 12팀은 과연 누구?

▲ 한국기상산업기술원 기상기후빅데이터센터의 방철한 센터장이 '기상기후데이터를 활용한 기후적응 솔루션'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소풍벤처스

기후데이터 활용한 국내 기후적응 전문 스타트업은? 🛰️

"기후적응 기술에 절박하게 접근해야 할 시기다.' 지난 20일 임팩트투자사 소풍벤처스가 주최한 '월간 클라이밋' 행사에 참여한 전문가가 남긴 말입니다. 이번 행사는 '기후적응기술, 데이터로 기후재난을 예측하는 스타트업'이란 주제로 열렸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어떤 기후적응 스타트업들이 있을까요? 어떤 곳들이 있는지 직접 만나보시죠!

"기후재해로 10년간 3.7조 손실" 🚨

최근 10년간(2012~2021년) 기후변화와 연관된 자연재해로 인한 경제적 손실은 3조 7,000억 원에 달합니다. 복구 비용은 손실 비용의 2~3배에 달했습니다.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에 제출된 '대한민국 기후변화 적응보고서'에 수록된 내용입니다. 국제사회에 제출된 우리나라의 첫 적응보고서에 또 어떤 내용이 담겼을까요? 그리니엄이 살펴봤습니다.

얼어붙은 기후테크 투자, '아프리카'만은 다르다? 🌍

세계 기후테크 자금 조달 시장이 얼어붙는 지금. 오히려 활발한 투자가 이뤄지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아프리카입니다. 기술벤처기업 파르텍(Partech)에 따르면, 아프리카 내 기후테크 스타트업들은 2022년 한해 8억 6,000만 달러(약 1조 1,400억)가 넘는 자금을 확보했습니다. 전년 대비 3.5배 성장한 규모인데요. 아프리카 기후테크 스타트업에 투자가 몰리는 이유가 무엇인지 살펴봤습니다.

플라스틱 연간 450톤 절감 위한 '진공포장', 소비자 항의 빗발친 까닭 🙊

영국 슈퍼마켓 체인업체 세인스버리(Sainsbury’s)의 친환경 포장재가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세인스버리가 플라스틱 포장재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도입한 포장재에 영국 소비자들의 불만이 터져 나왔기 때문입니다. 회사 홈페이지에 올라온 600여개가 넘는 리뷰의 평균 점수는 5점 만점에 2.2점. 소비자들은 "플라스틱 줄인 것은 고맙다"면서도 식품의 맛과 식감이 완전히 달라졌다고 토로했습니다. 도대체 무슨 일이 있던 것일까요?

감귤껍질과 커피박으로 만든 식용 컵의 모습은? 🍊

재질 특성상 다회용기에서도 필연적으로 미세플라스틱이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이에 문제의식을 느낀 호주의 한 포장재 스타트업이 식용 컵을 개발했습니다. 이 기업이 개발한 식용 컵은 최대 14시간 동안 액체를 담을 수 있을 뿐더러, 재사용도 가능합니다. 음료를 마신 뒤 컵 자체를 먹어서 아예 쓰레기가 나오지 않게 할 수도 있습니다.

▲ 지난 15일부터 16일(현지시각)까지 일본 삿포로에서 G7 기후·에너지·환경 장관회의가 열렸다. ©UK DEFRA

순환경제 활성화·생물다양성 강화 등 G7 환경장관회의 핵심 총정리 🌐

지난 15일부터 16일(현지시각)까지, 이틀간 일본 삿포로에서 G7 기후·에너지·환경장관회의가 개최됐습니다. 회의 직후 총 36장으로 구성된 공동성명문이 발표됐는데요. 성명에는 청정에너지 전환 가속화뿐만 아니라, ▲순환경제 활성화 ▲플라스틱·대기오염 종식 ▲생물다양성 강화 조치 등이 담겼습니다. 그런데 국내 주요 언론 상당수가 G7 성명 내용을 오역해 보도한 부분이 발견됐는데요. 이를 제대로 잡고자 그리니엄이 G7 성명 속 핵심 내용을 크게 7가지로 정리했습니다.

유럽의회, 탄소국경조정제도 등 기후법안 3개 승인 ⚖️

지난 18일(현지시각) 유럽의회가 본회의 표결을 통해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3대 기후법안을 최종 승인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10월부터 EU에 철강·알루미늄 등 6개 품목을 수출하는 기업은 탄소배출량을 의무적으로 보고해야 합니다. 유럽 탄소배출권거래제(EU ETS)에 육상 및 해상 운송, 건물 난방 등을 포함한 'ETS 개편안'도 통과했는데요. 예상보다 강력한 ETS 개정에 해운업계는 말 그대로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 개편안이 한국 수출 기업 전반에 파장을 미칠 것이란 분석입니다.

美 개도국 기후대응 위한 녹색기금에 10억 달러 지원 약속 💰

미국 정부가 개발도상국들의 기후대응을 위한 녹색기후기금(GCF)에 10억 달러(약 1조 3,300억원)를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오는 11월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서 CCUS(탄소포집·활용·저장)와 CDR(탄소제거) 기술 개발 가속화를 위한 이니셔티브를 발표할 계획입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주재로 열린 '에너지·기후 주요 경제국 포럼(MEF)' 정상회의에서 나온 내용입니다. 이에 대해 워싱턴포스트(WP) 등 주요 언론은 미국의 GCF 지원이 다소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2022년 풍력과 태양광이 전 세계 발전원에서 차지한 비율은 12%였다. ©EMBER 제공, greenium 편집

2022년 청정에너지원 전력발전 비율 39%…사상 최고치 기록 ⚡

태양광·풍력 등 청정에너지원을 통한 전력발전 비율이 지난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영국 에너지 싱크탱크 엠버(EMBER)가 내놓은 '2023년 세계 전력 보고서'에 담긴 내용입니다. 엠버는 화석연료에서 청정에너지로의 전환이 분기점을 맞이했단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한편, 한국의 재생에너지 개발 수준이 다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보다 뒤처진다는 내용도 보고서에 담겼습니다.

IRA 전기차 세액공제 리스트 발표…"美 생산 현대차도 빠졌다고?" 🚗

미국 국세청(IRS)이 4월 18일부터 적용되는 전기차 세액공제(보조금) 지급 대상 목록을 발표했습니다. 전기차 보조금 지급 대상을 살펴보면 한국은 물론 일본, 독일 등 주요 완성차 기업이 배제됐습니다. '제2의 테슬라'로 주목받았던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도 대상에서 빠졌는데요. 북미 현지에서 GV70 전기차를 만드는 현대차도 세액공제 지급 대상 목록에서 배제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