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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상반기(1~6월) 기후테크 부문 투자금이 전년 동기 대비 40%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후테크 부문 벤처캐피털(VC) 투자 흐름을 추적하는 미국 클라이밋테크 VC(CTVC)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보고서를 지난달 30일(현지시각) 내놓았습니다. 단, 기후테크 시장 내 자금 흐름이 아직 둔화됐다고 말하긴 이르다고 CTVC는 설명했는데요. 무슨 이유 때문일까요?

지구 평균기온이 연일 최고치를 갱신하고 있습니다. 미국 국립환경예측센터(NCEP)에 따르면, 지난 7월 3일(현지시각) 지구 평균기온은 17.01℃에 달했습니다. 이전 최고 기록이었던 2016년 16.92℃를 경신한 것인데요. 문제는 이 기록이 지난주(7월 1주차) 연이어 깨졌단 것. 지난 4일·5일(17.18℃), 6일(17.23℃)에 달했는데요. 극한폭염으로 막대한 경제적 손실이 불가피하단 보고서도 나왔습니다.

기후변화가 온열·한랭질환 등을 넘어 정신건강까지 영향을 미치므로 건강 정책의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습니다.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탄녹위)와 보건복지부 등이 공동 개최한 '제7차 미래 건강전략 공개포럼'에서 나온 말입니다. 기후변화로 인한 기후불안 등 정신건강 문제에 귀 기울여야 한다고 세계보건기구(WHO)·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에서는 경고한 상황. 우리나라는 어떻게 준비 중일까요?

미국과 유럽연합(EU)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논란이 많은 기술인 '태양지구공학'과 관련된 입장을 각각 내놓았습니다. 이들 모두 태양지구공학 기술의 엄격한 연구와 국제협약의 필요성을 촉구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현재 태양지구공학 기술과 관련된 국제사회의 일치된 의견이나 규범은 없는 상태입니다. 문제는 태양지구공학 실험이 이미 세계 각지에서 진행되고 있단 점입니다.

플라스틱 분해 효소? "20시간 안에 폐페트병 10만 개 분해" 🦠

플라스틱 분해를 촉진해 완전분해 시간을 단축하는 '효소'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효소가 플라스틱 오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묘안이 될 것으로 기대하는데요. 특히, 파타고니아·스텔라맥카트니 등 유명 의류 브랜드들이 잇따라 플라스틱 먹는 효소 개발에 뛰어든 상태입니다. 플라스틱 분해 효소가 무엇인지 그리니엄이 A부터 Z까지 핵심만 정리했습니다.

지멘스가메사 풍력터빈 불량 문제 EU 기후목표 흔드나? 💨

육상풍력발전터빈 부품 불량 문제로 인해 독일 지멘스에너지(Siemens Energy)의 주가가 폭락했습니다. 지난달 22일(현지시각) 지멘스에너스는 자회사인 지멘스가메사(SGRE)의 육상풍력발전터빈 부품 불량률이 급격히 늘었단 사실을 발표했습니다. 해당 발표 직후 독일 증권거래소 내 지멘스에너지 주가는 하루 만에 약 37% 급락했는데요. 유럽 풍력산업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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