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슬라 대항마, 녹색채권 조달에 주가급락?

#114호 #그리니엄 #MIT테크리뷰 #리비안

2023. 1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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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MIT 테크 리뷰 선정 2023년 주목해야 할 기후테크 기업 15곳
녹색채권 발행 계획 발표 후 주가 20%가량 급감한 리비안, 이유는?
브리핑(세계 최초 대체 커피 판매, 캘리포니아주 기후공시 등 12개 뉴스)
골판지 상자+밀가루풀로 만든 33개 가구

▲ MIT 테크놀로지 리뷰가 올해 주목해야 할 기후테크 스타트업 15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MIT Technology Review

Climate Tech

MIT 테크 리뷰 선정, 2023년 주목해야 할 기후테크 기업 15곳은?

"기술은 사회가 직면한 가장 어려운 문제 해결에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지난 4일 미국 'MIT 테크놀로지 리뷰'가 2023년 주목해야 할 기후테크 기업 15곳을 선정해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1899년 창간돼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영향력 있는 기술 전문매체인 MIT 테크놀로지 리뷰가 직접 주목해야 할 기후테크 기업을 선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기업 선정에서 MIT 테크놀로지 리뷰는 크게 2가지를 기준으로 삼았습니다. 첫째는 저비용으로 충분한 규모의 온실가스 감축이나 기후적응 등의 혁신을 끌어낼 기술, 즉 기술의 잠재성입니다. 둘째는 이들 기술을 바탕으로 그간 기업들이 실제 성과나 혁신을 만들었는가입니다.

15개 기업 중 7곳은 미국에서 설립됐고, 4개 기업은 아시아에 본사를 두고 있었는데요.

👉 한국 기후테크 기업도 있었을까? 그리니엄이 15곳 다 살펴봄!

▲ 미국 전기자동차 스타트업 리비안의 주가가 지난 4일을 기점으로 급락했다. ©Yahoo finance

GreenBiz

리비안, 15억 달러 녹색채권 발행 발표 후 주가 급락…이유는?

테슬라의 대항마로 불리는 전기트럭 스타트업 리비안(Rivian). 아마존으로부터 7억 달러(약 9,462억원) 투자와 아마존의 전기밴 독점 공급 계약을 따내며 급부상한 전기자동차 스타트업입니다.

테슬라의 가격 인하 전략으로 여타 전기차 스타트업들이 고전하는 가운데 지난 2일 리비안은 예상치를 초과하는 3분기 실적을 알렸습니다. 2분기 대비 약 23% 증가한 1만 6,304대의 전기차량을 생산한 것. 구체적인 금액 등은 오는 11월 7일 이후 공개되는데요.

그로부터 사흘 뒤인 지난 5일 리비안이 15억 달러(약 2조원)의 녹색채권 발행을 발표하자 직후 주가는 20%가량 급락했습니다.

👉 리비안 주가 하루 사이 급락한 이유, 그리니엄이 살펴봄!

▲ 아토모커피는 식품폐기물로 만든 대체 커피 '빈리스 커피'를 개발해 판매에 나섰다. ©Atomo Coffee

원두 없는 대체 커피, 세계 최초 판매 시작 ☕
원두 없는 대체 커피가 미국에서 세계 최초로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미국 푸드테크 스타트업 아토모커피가 개발한 것인데요. 이 스타트업은 수박씨와 대추씨 등 식품폐기물을 업사이클링한 대체 커피를 개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습니다. 커피분자를 완벽하게 구현한 탓에 일반 커피와 구분이 어렵단 아토모커피의 대체 커피. 우리나라에서도 구매가 가능할까요?

지속가능한 '스판 청바지' 선보인 패션기업 트라이아키 👖
청바지가 플라스틱 오염에 기여하고 있었단 사실, 알고 계시나요? 많은 청바지가 착용감과 사용감을 개선하기 위해 일명 '스판'이라고 불리는 스판덱스가 혼합돼 있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세탁 과정에서 미세플라스틱이 대량 배출된단 것.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세계 최초로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으면서도 신축성이 좋은 청바지 제품을 선보인 패션 브랜드가 있습니다. 과연 어떤 모습일까요?

韓 애그테크 스타트업 퓨어스페이스, '스타트업 배틀필드 200' 선정 🍎
지난달 한국 애그테크 스타트업 퓨어스페이스가 북미 최대 스타트업 전시회인 테크크런치 디스럽트에서 상위 200개 기업으로 선정됐습니다. 애그테크 분야에선 이 기업만 유일하게 선정돼 화제를 모았습니다. 퓨어스페이스는 농산물의 숙성과 부패를 촉진하는 에틸렌을 제거하는 장치를 개발해 식품폐기물을 줄여나가고 있는데요. 퓨어스페이스는 어떻게 에틸렌을 제거할까요?

"종이컵 제외·교차반납 등"…일회용컵 보증금제 전국 확대 시행 필요 🥤
환경부가 전국 확대 시행 방침을 사실상 포기한 일회용컵 보증금제를 활성화시켜야 한단 제언이 나왔습니다. 국회입법조사처는 지난 10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현장실태조사 보고서를 공개했는데요. 이튿날(11일) 2023년도 국정감사에 참석한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일회용컵 보증금제 전국 확대 시행을 포기한 것이 아니란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아람코·옥시덴탈 등 석유 대기업 DAC 개발 우려 목소리 ↑ 💰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가 자사 시설에서 나오는 배출량 포집을 위한 DAC(직접공기포집) 설비 개발에 나섰습니다. 미국 옥시덴탈 또한 아랍에미리트(UAE) 국영 석유기업 애드녹(ADNOC)과 업무협약을 맺고 DAC 시설 건설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인데요. 화석연료 업계의 DAC 투자가 되려 화석연료를 계속 사용해야 한단 명분을 줄 수 있단 우려가 나옵니다. 스위스 DAC 스타트업 클라임웍스 CEO는 이 우려에 대한 답변을 내놓았습니다.

뉴욕부터 LA까지 美 전역서 기후테크 산업 유치 경쟁 치열 🗺️
미국 내 전역에서 기후테크를 차세대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한 상황입니다. 미 동부 버니지아주는 기후스마트농업 허브 육성에 나섰고, 뉴욕주는 기후테크 산업단지인 '브루클린 네이비 야드'를 운영 중입니다. 여기에 지난 5일 일리노이주와 시카고시 당국이 기후테크 산업 육성을 위한 계획과 조직을 출범했습니다.

녹색기후기금, 韓 3억 달러 공여 포함해 2차 재원보충서 총 93억 달러 조성
녹색기후기금(GCF)은 개발도상국의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세계 최대 기후기금입니다. 지난 5일 GCF는 총 93억 달러(약 12조 5,500억원) 규모 재원을 추가로 조성했단 사실을 밝혔습니다. 2019년 조성했던 규모보다 소폭 줄어든 금액인데요. 한국은 그간 얼마나 납부했는지 그리니엄이 집행 내역을 살펴봤습니다.

기후변화에 따른 경제적 손실, 20년간 최소 3,769조 달해 💰
지난 20년간 기후변화로 인한 기상이변으로 인해 전 세계가 겪은 경제적 손실이 최소 2조 8,000억 달러(약 3,769조원)에 달한다는 연구가 나왔습니다. 이를 시간당으로 계산하면 1,600만 달러(약 217억원)의 피해가 발생한 것입니다.

▲ LG에너지솔루션의 북미 생산공장 현황을 나타낸 인포그래픽. ©LG에너지솔루션

LG엔솔, 세계 1위 완성차 판매 기업 도요타와 배터리 계약 🔋
LG에너지솔루션(LG엔솔)이 전 세계 자동차 판매 1위 기업 일본 도요타자동차와 손을 잡고 북미 전기자동차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이로써 LG엔솔은 세계 5대 완성차업체(도요타·폭스바겐·르노닛산·현대자동차그룹·GM)에 배터리를 공급하는 유일한 업체가 됐는데요. 업계에선 LG엔솔과 도요타의 이번 장기 공급계약이 이례적이란 평가가 나옵니다.

기후변화 악화 시 韓 경제 타격…한은 "2100년 자동차 수출 최대 24% ↓" 📉
향후 기후변화를 막지 못하면 수출입경로를 통해 국내 경제가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단 분석이 나왔습니다. 특히, 석유 정제품과 자동차 제조업 수출이 큰 타격을 입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이같은 분석을 내놓은 한국은행은 국내 경제 타격 방지를 위해 제언도 함께 내놓았습니다. 어떤 내용일까요?

캘리포니아주, 美 최초 기후공시 의무화 법안 통과 ⚖️
오는 2026년부터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애플 등 미국 캘리포니아주 소재 대기업들은 의무적으로 탄소배출량을 공개해야 합니다. 기업의 탄소배출 공개를 의무화하는 법안이 미국에서 제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최소 5,300여개 대기업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日 도쿄증권거래소서 탄소배출권 거래 시장 개설 🇯🇵

일본이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 중 하나로 탄소배출권 거래를 개시했습니다. 거래는 도쿄증권거래소(TSE)가 담당하며, 투자자들은 'J-크레딧(J-Credit)'이란 상품을 거래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일본의 배출권거래제가 이웃나라인 우리나라와 중국보다 늦은 이유는 무엇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