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기후테크 유니콘 노스볼트, 상장 불투명

#144호 #우주 #데이터센터 #ESG펀드

2024. 7. 1.

(광고) 🇸🇪 기후테크 유니콘 노스볼트, 상장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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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전기 먹는 하마 '데이터센터' 우주로 보낸다면?
배터리 공급 지연·노동자 사망 등 악재 겹친 스웨덴 기업 '노스볼트'
브리핑(ESG 펀드 순유출 가속, 파리 친환경 올림픽 전망 등 12개 뉴스)
친환경 소재 소개된 英 최대 음악 축제 모습은?

▲ 아센드 프로젝트는 2036년까지 10㎿ 용량의 데이터센터 블록 13개를 우주 궤도에 쏘아 올린다는 계획이다. ©TASI

Climate Tech

우주에서 데이터센터 운영? “기술·경제·환경적으로 충분히 실행 가능”

인공지능(AI)으로 인해 최근 데이터센터의 전력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가운데 우주에 데이터센터를 건설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우주에 데이터센터를 건설해 에너지소비량과 탄소배출량을 모두 줄인다는 구상입니다.

프랑스·이탈리아의 합작 민간 우주항공업체 ‘탈레스 알레니아 스페이스(TASI)’는 데이터센터를 우주에 건설하는 일이 실행 가능하다는 결론을 담은 타당성조사 결과를 지난달 27일 발표했습니다.

TASI의 이번 연구는 유럽연합(EU)의 연구 용역에 의해 진행됐습니다. EU는 약 210만 유로(약 30억원)를 투자해 ‘유럽의 탄소중립과 데이터센터 주권을 위한 첨단 우주 클라우드’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이른바 ‘아센드(ASCEND)’ 프로젝트입니다.

데이터센터를 우주 궤도에 배치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를 통해 EU의 2050 기후중립 목표 달성을 돕는다는 구상입니다. TASI는 16개월간의 연구 용역 결과 “데이터센터를 우주에 건설하는 것이 기술·경제적으로 실행가능하다”며 “탄소발자국을 줄이는 일에도 도움이 된다”고 밝혔습니다.

우주에 데이터센터를 만들겠다는 구상은 사실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前 원장 “韓, 우주 데이터센터 사업 선점해야”

▲ 독일 완성차 기업 BMW가 스웨덴 배터리 재활용 스타트업 노스볼트와의 장기 배터리 공급계약을 취소했다. ©Northvolt

GreenBiz

거듭된 악재에 노스볼트, 신규 자금 조달·기업상장 모두 무기한 연기

독일 완성차 기업 BMW가 스웨덴 배터리 스타트업 노스볼트와의 장기 배터리 공급계약을 취소했습니다. 양사는 지난달 20일(이하 현지시각) 이같은 내용의 공동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양사가 이전에 맺은 배터리 공급계약은 파기됩니다. 해당 계약은 2020년 체결됐습니다. 당시 계약 규모는 20억 유로(약 2조 9,500억원)에 달합니다.

1일 확인한 바에 의하면, 노스볼트의 거듭된 공급 연기와 배터리 불량 문제가 계약 취소 원인으로 파악됩니다. 실제로 독일 경영전문매체 매니저매거진은 “주요 고객인 BMW가 인내심을 잃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그리니엄이 추가로 확인한 결과, 노스볼트에 닥친 악재는 이뿐만이 아닙니다. 지난달 노스볼트 ‘셸레프테오 기가팩토리’에서 근무하던 노동자 1명이 갑작스럽게 사망했습니다. 이로써 올해 6월까지 노스볼트 공장에서 사망한 노동자는 6개월 간 총 3명으로 늘었습니다.

연이은 사망에 스웨덴 경찰은 이전 사건을 포함해 3건 전체에 대한 조사에 착수합니다. 법의학적 검사에도 3명 모두 사인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경찰은 3번째 사망 노동자는 “(유해)물질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추가 조사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이번 소식은 노스볼트의 새로운 자본 투자 조달 계획에 직격타를 날렸습니다.

👉 ① BMW·노스볼트 공급계약 취소, 삼성SDI가 남은 물량 맡을 것

👉 ② 노스볼트 “비극적 우연에 불과”…2023년도 사상자 발생

광고｜경기도 기후테크 아이디어 경진대회 ‘더 챌린지’

총상금 7000만원 기후테크 아이디어 경진대회, 오는 금요일(5일) 서류 마감 🎖️

평소 기후테크와 관련해 아이디어나 제품을 내놓고 싶단 생각이 있으셨나요? 그런 독자님들이라면 대국민 기후테크 아이디어 경진대회 ‘더 챌린지(The ℃hallenge)’에 꼭 지원해주세요. 총상금 7,000만 원. 전 국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대회입니다. 서류 마감이 오는 금요일(7월 5일)이란 사실, 잊지 마세요!

👉 '더 챌린지' 경진대회, 모집공고문 자세히 보기!

▲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상향을 촉구하기 위한 연합체가 출범했다. ©Misson 2025

2035 기후목표 상향 촉구 위한 ‘미션 2025’ 출범 🔔
각국 정부의 기후목표 노력을 촉구하기 위한 연합체가 결성됐습니다. 주요 글로벌 대기업과 투자자 그리고 정치인으로 구성된 기후연합체 ‘미션 2025’입니다. 미션 2025는 파리협정 목표에 부합하도록 각국의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2035 NDC)’ 상향을 촉구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글로벌 대기업과 투자자가 주축으로 설립됐단 점이 주요 특징입니다.

엔비디아 등 AI주 급등세에 ESG 펀드 순유출 가속 📈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투자 둔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주식펀드를 중심으로 유출이 가속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ESG 펀드로 들어온 돈보다 빠져나간 금액이 더 크단 뜻입니다. ESG 펀드 내 순유출이 급증한 이유에 대해 국제금융센터는 3가지 배경을 꼽았습니다.

“합작회사 설립” 폭스바겐, 리비안에 2026년까지 50억 달러 투자 발표 🚗

독일 자동차 제조업체 폭스바겐그룹이 미국 전기자동차 기업 리비안에 2026년까지 최대 50억 달러(약 7조원)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폭스바겐이 리비안에 투자한 이유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립니다. 여기에는 폭스바겐이 2027년까지 저가형 전기차 출시를 목표로 한다는 배경이 깔려 있습니다.

美 에너지기업, 韓 해상풍력 수천억원 투자 확정 💰
재생에너지 기업 퍼시피코에너지가 한국 해상풍력발전 사업에 수천억 원 규모 투자를 확정했습니다. 투자신고서에 의하면, 퍼시피코에너지가 전남 진도에서 추진 중인 420㎿(메가와트) 규모 명량해상풍력사업과 전남 지역 해상풍력 공급망 구축에 전액 투입됩니다. 구체적인 투자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미국 기업으로는 국내 해상풍력에 대규모 투자를 신고한 첫 사례입니다.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나옵니다.

11차 전기본서 신규 원전·SMR 계획 담긴 까닭 ⚡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은 2038년까지 우리나라 발전설비 계획을 담고 있습니다. 지난 5월 31일 실무안이 발표됐습니다. 이후 전기본 실무안을 놓고 반발이 거셉니다. 11차 전기본 실무안 내 주요 쟁점은 단연 발전원 구성입니다. 지난달 26일 국회에서 11차 전기본 공청회가 열린 가운데 정동욱 11차 전기본 총괄위원장은 “우리나라는 진영논리가 너무 심각하다”며 “원전은 원전대로 재생에너지는 재생에너지대로 양쪽으로부터 욕먹을 각오는 했었다”고 입을 뗐습니다. 이날 전기본 실무안에 소형모듈원전(SMR) 1기가 포함된 이유도 정 위원장의 발언을 통해 공개됐습니다.

▲ 올림픽 조직위는 배출량 감축을 위해 그랑팔레 미술관 같은 역사적 건물을 경기장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Olympics, Chatillon Architectes

파리 올림픽, 올림픽 역사상 ‘친환경 올림픽’ 가능할까? 🏆

2024년 프랑스 파리 하계올림픽·패럴림픽이 개막까지 한달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파리에서 하계올림픽이 열리는 것은 1900년과 1924년 올림픽에 이어 세 번째입니다.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탄소배출량을 이전 대비 50% 줄인 친환경 올림픽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올림픽 역사상 처음입니다. 이를 어떻게 추진한단 걸까요? 그리니엄이 조직위 내 지속가속성팀의 계획을 면밀하게 살펴봤습니다. 핵심은 ‘순환성’에 있었습니다.

플라스틱 국제협약? 韓 산업계 “파급 영향, 너무 모른다” 🏭

지난달 26일 한국환경한림원이 플라스틱 국제협약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습니다. 플라스틱 국제협약 체결을 위한 마지막 회의는 오는 11월 우리나라 부산에서 열립니다. 이날 행사에는 학계·산업계 등에서 11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행사에 참석한 한국석유화학협회 본부장은 플라스틱 국제협약이 포장재와 폐기물 관리에 초점을 맞춰야 한단 점을 강조했습니다. 반면, 통상 규제를 빠르게 대비해야 한다는 업계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환경부가 대기업 위주로 간담회를 진행하고만 있다는 업계 불만도 나왔습니다.

👉 한국석유협회 관계자, 현실적 측면에서 플라스틱 생산 감축 어려워

👉 플라스틱 대체제 개발? 업계 데이터 부족 호소…환경환경공단 관계자 “곧 공개”

▲ 2020년 이후 산업계를 상대로 한 기후소송 역시 증가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니엄

기후워싱 소송, 2021년 27건 → 2023년 47건 ⚖️

2023년 전 세계에 제기된 기후소송 건수가 최소 233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올해 5월까지 제기된 기후소송은 43건으로 파악됐습니다. 영국 런던정경대 산하 그랜섬연구소가 발간한 ‘기후소송 글로벌 트렌드 2024’ 보고서에 담긴 내용입니다. 주목할 점은 기업을 상대로 한 기후소송 역시 늘어났단 점입니다. 특히, 기업의 ‘기후워싱(Climate Washing)’을 문제 삼는 소송이 늘었습니다. 이같은 기후워싱 소송에 반발하는 움직임 역시 관측됐습니다.

IEA 사무총장, 차기 NDC에 신규 석탄발전소 수립 제외 촉구 🏭

2035 NDC 계획에 신규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을 중단하도록 하는 내용이 명시돼야 한다고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이 강조했습니다. 기존 석탄발전소를 조기폐쇄하도록 해야 한다는 말도 언급됐습니다. 비롤 사무총장은 아시아에서 석탄발전소를 조기폐쇄할 여유가 있는 국가가 몇몇 있다는 점을 상기했습니다.

“해수면 상승 가속 경고” 英 남극연구소, 남극에 따듯한 바닷물 스며들어 🌊

남극 대륙을 뒤덮고 있는 빙상(氷床) 아래에 따듯한 바닷물이 스며들면서 얼음이 녹는 속도가 더 빨라지고 있다는 영국 남극연구소(BAS)의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빙상은 극지방 육지를 덮은 두꺼운 얼음층을 말합니다. 연구 결과, 쉽게 말해 빙상이 바다와 맞닿는 선을 따라 바닷물이 스며드는 현상이 확인됐단 것. 이로 인해 세계 해수면 상승이 더는 회복 불가능한 지점인 ‘티핑포인트(임계점)’에 이를 수 있다고 연구진은 경고했습니다.

美 대선 첫 TV토론, 바이든 “IRA 자평” VS 트럼프 “파리협정 재탈퇴” 🤔

오는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조 바이든 대통령(민주당)과 도널드 트럼프 전(前) 대통령(공화당)이 지난달 27일 첫 TV토론에서 맞붙었습니다. 두 사람이 TV토론에서 만난 것은 2020년 10월 이후 약 4년만입니다. 약 90분간의 토론에서 기후대응과 에너지 전략 역시 짧게나마 언급됐습니다. 두 후보 중 누가 백악관에 입성해도 세계 기후대응과 에너지 산업 모두 지각변동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석회석’ 이용해 탄소포집 나선 에어룸, 두 번째 DAC 시설 건설 예고 📢

에어룸카본테크놀로지스(이하 에어룸)가 미국 남부 루이지애나주에 신규 DAC(직접공기포집) 시설 건설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에어룸은 일명 ‘탄소광물화’ 기술을 사용해 탄소제거에 나선 곳입니다. 루이지애나주에 들어설 에어룸의 DAC 시설은 총 2개. 두 시설 모두 재생에너지 전력만 활용해 운영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런데 왜 루이지애나주가 선정됐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