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호 #ESG평가 #기후공시 #파산 🔍 목차
- ESG 평가서 좋은 등급 받기 위한 방법은?
- 기후정책 중 유의미한 감축효과 낸 사례 1500여개 중 63개 불과
- 브리핑(AI 워싱, 오스테드 주가 하락 등 14개 뉴스)
- 자투리 천으로 만든 ‘업사이클링 사탕’은 무슨 맛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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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의 ESG 투자 규모는 2023년 처음 1,000조 원대를 돌파했다.©그리니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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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Biz
2024년 ESG 평가서 좋은 등급 받으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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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높은 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평가 기업이 소속된 산업군의 지속가능성 문제가 무엇인지 파악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습니다.
중소기업의 경우 산업군 내 중대성 지표를 파악하는 것만으로도 평가 준비에 도움이 된다는 조언도 나왔습니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최한 ‘제17회 ESG 온(ON) 세미나’에서 나온 이야기들입니다.
이날 발제를 맡은 최용환 NH아문디자산운용 팀장은 세계 ESG 투자 규모가 양적성장을 넘어 질적성장 단계에 넘어섰다고 평가했습니다. 당장 한국만 해도 2023년 ESG 투자 규모가 처음으로 1,000조 원대를 넘었습니다. 특히, ESG 평가 과정에서 기업들이 ‘ESG 컨트로버시(Controversy)’ 이슈를 관리해야 한다고 그는 목소리를 냈습니다.
👉 “ESG 평가서 좋은 등급 받고 싶으면, 000서 평가 범위 먼저 파악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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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SB “의견서 167건, 기업-투자자 간극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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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 20일 서울 금융투자협회에서는 ‘자본시장 가치 제고를 위한 지속가능성 의무공시 토론회’가 개최됐습니다. 한국회계기준원 산하 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KSSB)의 지속가능성 공시 기준 공개초안이 주요 토론회 의제였습니다. 특히, 투자자 같은 정보 이용자의 관점에서 논의가 중점적으로 이뤄졌습니다.
이날 발제를 맡은 손혁 계명대 회계세무학 교수는 그간의 ESG 공시 설문조사 연구를 언급했습니다. 기존 설문조사는 주로 ESG 공시 작성자인 기업을 대상으로 했다는 것이 손 교수의 설명입니다.
그러나 투자자 등 정보 이용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연구한 결과, 기업 측 설문 결과와 상당한 차이가 드러난 것이 확인됐습니다. 일례로 기업보호를 위해서라도 자율공시가 아닌 법정공시를 추진해야 한다는 응답이 높았습니다.
👉 ① 韓 ESG 공시기준, 투자기관 94곳 의견은? 👉 ② 금융계, ESG 공시 비용 부담→보험료 인식 전환 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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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국 정부가 수행한 1,500여개 기후정책 중 극히 일부만 온실가스 감축효과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UNFCCC, F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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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imate
기후정책 중 실제 유의미한 감축효과 낸 사례 1500여개 중 63개 그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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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서 시행된 1,500여개 기후정책 중 유의미한 수준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인 정책은 극히 일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제로 성공적인 성과를 거둔 기후정책 상당수가 각국 정부로부터 여전히 채택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독일 포츠담기후영향연구소(PIK)가 이끄는 국제연구팀은 이러한 연구 결과를 지난 23일 과학저널 ‘사이언스’에 발표했습니다. 이번 연구는 머신러닝(ML) 기반의 딥테크 기술이 사용됐습니다.
연구팀은 교토의정서가 채택된 이듬해인 1998년부터 2022년까지 41개국에서 시행된 기후정책을 살펴봤습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후정책 데이터베이스(DB)에 등록된 자료가 활용됐습니다.
👉 기후정책 성공사례 중 韓 사례도 포함돼, 어떤 정책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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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에서 새로 발견할 수 있는 기후테크 기회, 뭐가 있을까? 🗣️ 최근 17개 광역시도 모두 자체적인 탄소중립기본계획을 수립했습니다. 이들 기본계획의 공통점은 단연 기후테크입니다. 온실가스 감축과 지역경제 성장을 위해 지역 맞춤형 기후테크 산업을 키우려 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현재 각 지자체는 어떤 계획을 갖고 있을까요?
지자체별 기후테크 스타트업 육성 전략을 알 수 있는 세미나가 오는 수요일(28일) 오후에 열립니다. 임팩트 벤처캐피털 소풍벤처스와 카카오임팩트가 ‘성장하는 기후테크 지역이 주목받는 이유’란 주제로 주최하는 월간클라이밋 행사입니다.
세미나에서는 전북·제주·울산 등 각 지역의 기후테크 산업과 스타트업 육성 전략이 소개될뿐더러, 지역생태계와 기후테크를 연결하기 위한 패널토론도 진행됩니다. 이번 행사는 서울 성동구 헤이그라운드 성수시작점에서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됩니다.
👉 수요일에 열릴 월간클라이밋 행사, 바로 신청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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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는 폐업한 준코는 AI를 활용해 기업에게 적합한 지원자를 추천하는 플랫폼을 운영했다. ©Joon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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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SEC, 기후공시 의무화 정당성 피력 ⚖️ SEC가 미국 기후공시 의무화 추진 권한에 정당성을 피력했다는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해당 의견서는 미국 제8 순회항소법원에 제출됐습니다. 현재 해당 항소법원에서 기후공시 소송이 진행 중입니다. SEC는 의견서에서 규제당국이 투자자 보호를 위해 기업의 기후공시를 요구할 권한을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원고 측 주장을 일목요연하게 반박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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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부동산 경기침체 여파에 철광석 가격 급락 📉
철광석 가격이 급락하며 주요 광산업체들이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세계 최대 철강 생산국이자 수입국인 중국의 경기침체가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이로 인해 ‘철광석 빅4’로 불리는 ①BHP ②리오틴토 ③발레 ④포테스큐의 시가총액이 1,000억 달러(약 134조원) 넘게 증발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호주 등 일부 국가에서는 이들 기업의 수출 감소로 인해 수조 원 규모의 세수 구멍까지 우려하고 있습니다. 한국 철강기업들도 상황이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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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공급과잉, 전기차·배터리·태양광 확산…韓 기업, 예의주시 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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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스테드 플래그십원 시설에 들어갈 장치의 모습. 스웨덴에 위치한 시설로 2023년 5월부터 건설이 진행됐다. ©Carbon Cl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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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수소 프로젝트 개발 중단 잇달아…오스테드, 해상풍력 손실까지 겹쳐 💰
미국과 유럽 일대에서 진행되던 주요 청정수소 프로젝트가 연이어 취소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반시설(인프라) 개발에 큰 비용이 투입된다는 문제가 주된 이유입니다. 그중 덴마크 청정에너지 기업 오스테드는 청정수소 취소에 해상풍력 취소·지연도 겹쳤습니다. 이에 무려 52억 7,000만 크로네(약 1조원)의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시장조사기관은 수소경제 구축의 어려움으로 크게 3가지를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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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유니콘 기업 노스볼트, 연구 자회사 ‘큐버그’ 폐쇄 💼
스웨덴 기후테크 유니콘 기업 노스볼트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있던 연구개발(R&D) 자회사를 폐쇄하기로 했습니다. R&D 연구를 스웨덴 중부 베스테로스에 있는 ‘노스볼트랩스’로 통합해 차세대 배터리 기술개발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입니다. 이번에 폐쇄가 결정된 자회사는 노스볼트의 자회사인 ‘큐버그’입니다. 노스볼트에 인수된 지 약 3년 만에 회사 청산이 결정된 겁니다. 회사에 속했던 200여명의 직원은 모두 정리해고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노스볼트가 위기에 처한 신호라는 평가도 나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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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본매퍼연합 “빛 파장 이용해 메탄 지문 찾는다” 🛰️
세계 주요 메탄 배출원을 추적하는 ‘카본매퍼연합’의 첫 번째 인공위성이 지난 16일 성공적으로 발사됐습니다. 메탄 배출 추적을 위한 민간 인공위성이 발사된 것은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이번 인공위성은 시간당 메탄가스를 100㎏ 이상 배출하는 시설·장비의 위치를 정밀하게 식별할 수 있습니다. 메탄가스가 남긴 ‘지문’을 찾아내는 것과 같다고 연합 측은 설명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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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색깔이 짙을수록 기후위험지수가 높다는 뜻이다. ©그리니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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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2023년 이후 인플레이션 약 10% 기상이변 때문” 📈
2023년 이후 한국 물가 상승분의 약 10%가 폭우·폭염 등 이상기후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기후변화가 이미 한국 물가를 움직이는 주요 요인으로 자리 잡았다는 것입니다. 한국은행은 이러한 내용이 담긴 보고서를 내놓았습니다. 보고서를 살펴본 결과, 지역별 편차가 확인됐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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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스토리텔링 논쟁, 재난영화 ‘트위스터스’ 강타 🌪️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극장가에도 ‘기후 스토리텔링’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지난 14일 우리나라에 개봉한 미국 재난영화 ‘트위스터스’의 이야기입니다. 한국계 정이삭 감독의 첫 블록버스터 연출작입니다. 그런데 미국에서는 감독의 인터뷰가 구설수에 오른 것이 확인됐습니다. 논란의 중심에는 ‘기후변화’ 4글자가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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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2024년 상반기 신규 석탄발전소 승인 80% 급감 🏭
올해 상반기(1월~6월) 중국 신규 석탄발전소 승인이 급감했단 분석이 나왔습니다.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 동아시아 지부는 중국 정부의 관련 문서를 검토한 결과, 이같은 사실이 드러났다고 지난 20일 밝혔습니다. 분석에 의하면, 올해 상반기 중국 정부가 승인한 신규 석탄발전소 용량은 10.34GW(기가와트)로 파악됐습니다. 전년 동기 승인 용량 대비 79.5% 감소한 것입니다. 상황이 낙관적인 것만은 아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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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민주당 美 대선후보 공식 수락…45분 연설서 ‘기후문제’ 한 번 언급 🗣️
미국 민주당 대통령 선거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대선후보 지명을 공식 수락했습니다. 그는 미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 마지막날인 지난 22일 대선후보직을 수락했습니다. 그는 수락 연설에서 미국과 세계가 직면한 여러 문제를 언급했습니다. 그러나 약 45분간의 연설에서 ‘기후위기’는 딱 한 번만 언급됐습니다. 이것이 미 민주당의 전략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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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30% 목표 ‘경기RE100’ 성과와 한계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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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C 스타트업 헤임달, 美 최대 탄소포집 프로젝트 ‘반탐’ 가동 시작 🌐
미국 남부 오클라호마주에서 DAC(직접공기포집) 시설이 가동을 시작했습니다. 탄소포집 규모만 놓고 보면 미국 최대 규모입니다. 기후테크 스타트업 헤임달은 신규 DAC 시설 ‘반탐(Bantam)’이 가동했다고 지난 13일 밝혔습니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도 이 기업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반탐 시설의 연간 탄소포집 규모는 5,000톤에 이릅니다. 반탐 시설의 놀라운 점은 매우 단시간에 완공됐다는 것입니다. 불과 13개월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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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자투리 천을 업사이클링해 사탕으로 만든 ‘패브리캔디’ 프로젝트가 공개됐다. ©Jinghan 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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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rcular Design
“면티셔츠·청바지를 사탕으로?”…자투리 천 업사이클링 사탕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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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서 버려지는 연간 섬유폐기물은 9,200만 톤으로 추정됩니다. 이중 최대 15%가량이 옷으로 만들어지기도 전에 자투리 천으로 폐기됩니다.
그런데 이 자투리 천으로 사탕을 만들 수 있다면 어떨까요? 최근 중국 출신의 한 디자이너가 자투리 천을 업사이클링해 만든 사탕을 선보였습니다. 바이오디자이너 징한 리의 ‘패브리캔디(FabriCandy)’ 프로젝트입니다.
프로젝트는 영국 종합예술대학 센트럴세인트마틴스(CSM)에서 바이오디자인학 석사 과정의 일환으로 수행됐습니다. 사탕을 직접 먹어본 리 디자이너는 “정말 달콤하다”는 감상도 전했습니다.
👉 폐섬유→사탕 업사이클링 원리는? ‘효소’에 주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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