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2기 기후테크 기상도 ‘희비 극명’

#169호 #트럼프 #CCS #자율주행차

2025.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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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트럼프 2기 행정부, 기후테크 기상도
美 금융계 ESG 탈퇴 행렬 가속화
산자부 11차 전기본 조정안 제안, 민주당 내부 의견 분분
중국 세계 최대 수력발전댐 추진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은 한국시각으로 21일 새벽 2시 제47대 미국 대통령으로 취임할 예정이다.©U.S. Department of Energy, Flickr

Climate Tech

트럼프 시대, 기후테크 기상도 분석 “분야별 희비 극명”

한국시각으로 21일 새벽 2시, 도널드 트럼프가 제47대 미국 대통령으로 취임합니다. 미국 기후테크 업계는 이제 막 성과를 내기 시작한 청정에너지 산업이 퇴보할 수 있단 우려가 큽니다.

하지만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기후테크가 전반적으로 퇴보할 것이란 비관적 전망을 하기엔 아직 이릅니다. 트럼프 당선인이 규제완화에 적극적일뿐더러 실리콘밸리 주요 인사들이 대거 백악관에 입성했기 때문입니다.

결론적으로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는 기후테크 분야별로 정책적 지지가 극명하게 갈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바이든 행정부에서 기후테크 전반이 탄력을 받았던 것과 비교되는 점입니다.

그리니엄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기후테크 분야별 전망을 날씨로 분석했습니다. 🌞맑음(매우 좋음), ⛅구름 조금(좋음), ☁흐림(어려움), 🌧비(매우 어려움) 순입니다.

👉 2025 기후테크 기상도｜전력망·CCS ‘맑음’ vs 재생에너지·에너지저장 ‘비’

👉 트럼프 2기 에너지부 장관 지명자, LNG·원전·지열 강조

▲지난 17일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전 세계 중앙은행·감독기구 기후대응 협의체 ‘녹색금융협의체(NGFS)’에서 탈퇴한다고 밝혔다. ©Adam Fagen, Flickr

美 금융계 ESG 탈퇴 행렬 가속화 “연준 너마저?” 🏦

트럼프 취임을 앞두고 미국 금융계의 탄소중립 이니셔티브 탈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주요 6개 대형은행에 이어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도 이니셔티브를 탈퇴했습니다. 탈퇴 이유로는 공화당의 반ESG 공세 때문이란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공화당 소속 트럼프 후보의 대통령 취임 이후 공세는 더욱 거세질 전망입니다. 이 가운데, 미국 중앙은행 격인 연방준비제도(Fed)마저 국제 기후대응 협의체 탈퇴를 선언했습니다.

👉 블랙록, 탄소중립 이니셔티브 탈퇴 ”할 수 있는 한 오래 버텼다”

👉 연준 ‘녹색금융협의체(NGFS)’ 탈퇴…연방예금보험공사도 탈퇴 전망

산자부, ‘원전 1기 유보’ 11차 전기본 조정안 제안…”키는 민주당에” ⚡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11차 전기본) 수립을 앞두고 키를 잡은 야당 내 의견조율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초안보다 원전을 축소하고 재생에너지를 상향하는 조정안을 제시한데 대해 더불어민주당내 의견이 분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당은 지난 16일 관련 간담회를 개최했으나 아직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 다만, 일각에서는 민주당이 탈원전 기조와 관련해 변화의 조짐을 보였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 산자부 제안 ‘11차 전기본’ 수정안 핵심 내용은?

👉 민주당 간담회서 원전 우호 발언↑ “탈원전 기조 바뀔까”

중국 세계 최대 수력발전댐 추진, 생태·경제 피해 우려 💧

지난달 25일, 중국 정부가 세계 수력발전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대형 프로젝트를 승인했습니다. 일명 ‘메독수력발전’입니다. 규모는 현 시점 세계 최대 규모인 싼샤댐 발전소(22.5GW)의 3배에 달합니다. 그러나 강 하류의 인도와 방글라데시 등은 수자원 안보 우려로 반발하고 있습니다. 지진이 자주 발생한다는 점도 우려를 높이는데요. 그럼에도 중국이 수력발전에 주목하는 이유, OOOO때문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