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희비가 교차되는 기후테크 3인방

#뉴스레터 #187호 #DAC #EU #CDR #호주 #그린수소 #기후테크 #기후소송

2025. 7. 10.

🧠 희비가 교차되는 기후테크 3인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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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라임웍스, 라이튼, 인섹트의 기후테크 3인방의 행보가 살펴볼 필요가 있다. ©그리니엄

희비가 교차되는 기후테크 3인방 ⚡

스위스의 탄소 제거 선도기업 클라임웍스가 누적 10억 달러 투자를 돌파하며, 기후테크 시장의 역사적 주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DAC 기술은 물론, 산림 재생·바이오차 등 다양한 솔루션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며 비용 효율성과 시장 수요를 동시에 잡고 있습니다.

탄소 제거가 2030년까지 800억 달러, 2050년에는 1조 달러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번 투자는 투자자와 시장의 기대치를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미국 배터리 스타트업 라이튼이 노스볼트의 폴란드 제조시설 ‘드바’를 인수하며 유럽 시장에 본격 진출합니다. 최대 12GWh 생산 능력을 갖춘 이 공장은 유럽 최대 규모의 BESS 시설로, 리튬황 배터리 생산 전환 후 즉시 가동될 예정입니다. 기존 공장을 활용한 브라운필드 전략으로 시장 수요에 빠르게 대응하는 라이튼의 움직임은 글로벌 공급망 통제와 EV 시장 진출을 향한 발빠른 행보로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프랑스 곤충 단백질 스타트업 인섹트가 파산 위기 속에서 860만 유로의 브릿지 펀딩을 확보하며 2025년까지의 생존하게 되었습니다. 대규모 감원과 함께 새로운 사육 모델 테스트, 자산 매각 등 전방위적인 구조조정에 돌입한 인섹트는 기존 투자자들의 한계와 정부 지원의 비효율성 문제도 드러났습니다. 대체 단백질 시장의 현실은 여전히 녹녹치 않습니다.

🤯 DAC 최후의 승자를 위한 베팅...10억 달러 투 돌파한 탄소제거 기업

⚡ 노스볼트 유산을 자양분으로 삼아 성장하는 라이튼

🪲 시한부 삶… 올해까지 연명하는 인섹트

① 기후테크투자 19%↓, AI는 반대로 성장 📈

2025년 상반기 기후테크 투자는 19% 감소했지만, 그리드 및 AI 분야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정책 불확실성과 '미싱 미들(Middle missing)' 자금 공백이 투자 위축의 핵심 원인으로 지목되는 가운데, 전력망 기술과 인공지능 관련 기업은 전례 없는 투자 유치를 기록했습니다. 기후테크가 이제 본격적인 확장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평가입니다.

② 2050년까지 탄소 9Gt 제거 필요? 🌍

기후 과학자들이 강조하는 탄소 제거 전략의 핵심은 자연 기반과 기술 기반 방식을 병행하는 '모든 접근 방식(All Approaches))'입니다. 조림, 습지 복원 같은 자연 기반 방식은 단기적 확산에 유리하지만 역전 위험이 존재하며, DACCS 등 기술 기반 방식은 장기 저장에 강점이 있지만 기술 성숙도와 비용이 과제입니다. 다양한 CDR 방식의 조합이 왜 지속가능한 해법인지를 설명합니다.

③ EU 집행위원장 ‘푸틴의 친구들’ 발언의 파장 🔥

유럽의회가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에 대한 불신임안을 표결에 부칩니다. 가결 가능성은 낮지만, 중도 정당들까지 리더십에 의문을 제기하며 정치적 균열이 심화되는 중입니다. 각 정치 그룹의 입장, 극우 세력과의 연대 논란, 중도 다수파의 내부 균열 등 EU 정치 지형의 변동이 예견됩니다.

④ 호주의 사례로 본 험난한 수소 사회의 길 ⚡

호주는 수소 경제 전환을 위해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지만, 주요 프로젝트의 철회 및 정부 지원 거절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고비용 구조와 수요 부진, 정책 불일치 등 수소 산업 전반의 구조적 한계를 드러내면서, 수소 산업의 진짜 현실을 반영합니다.

특히 호주 퀸즐랜드주가 91억 달러 규모의 그린수소 프로젝트에 대한 자금 지원을 거부하면서, 글로벌 수소 산업과 정책 간극이 드러났습니다. 연방정부와 주정부의 엇갈린 행보 속에서 수소 산업의 미래와 투자 리스크를 살펴봅니다.

⑤ 기후소송 판도 바꿀 ICJ 의견 7월 공개예정 🧑‍⚖️

기후정의 실현을 위한 국제사법재판소의 역사적 판단이 다가옵니다. 바누아투의 요청으로 유엔이 자문을 의뢰한 이번 사안은 국가의 기후 관련 법적 책임을 다루며, 100개국 이상이 심리에 참여하는 등 전례 없는 관심을 받았습니다. 7월 23일 발표되는 ICJ의 권고적 의견은 국제법상 기후책임의 기준을 제시하고, 향후 국제소송과 정책 설계에 결정적 영향을 줄 전망입니다.

▲ 일본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도요다 고세이가 초박형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를 장착한 냉각 조끼를 2025 오사카 엑스포에서 실증 실험 중이다. ©TOYODA GOSEI

오사카 엑스포서 폭염속 냉각 조끼 실험 완료 🌞

섭씨 38도의 혹서기 속 2025 오사카 엑스포 현장에서, 도요다 고세이가 초박형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를 장착한 냉각 조끼를 실증 실험 중입니다. 목에 장착된 팬을 태양광으로 구동하며 열사병 예방을 돕는 이 조끼는, 실리콘보다 유연하고 가벼운 차세대 태양전지의 실용성을 시험하는 세계 최초의 웨어러블 통합한 사례입니다.

① 일본 핵폐기물 80% 포화...원전 재가동을 위한 대안은? ☢️

일본 정부는 2040년까지 원자력의 전력 비중을 20%로 회복하겠다는 계획을 추진 중입니다. 이는 탄소중립과 에너지 안보 확보를 위한 전략의 일환입니다. 그러나 가장 큰 난제는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의 영구 저장 부지입니다. 현재 저장시설은 80% 이상 포화 상태이며, 유력 후보지인 홋카이도 지역에서는 주민 반발과 찬반 논쟁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일본은 원전을 다시 주력 에너지원으로 삼을 수 있을까요, 아니면 또 다른 갈등의 불씨가 될까요?

② 18개국이 EU 벌채 규제 연기 요청한 이유 🌍

EU 회원국 18개국이 산림벌채 규제(EUDR)의 시행 연기와 간소화를 공식 요청했습니다. 이들은 벌채 위험이 낮은 국가에도 과도한 행정 부담이 부과되고 있다며, 농민과 기업의 피해를 우려합니다. EUDR의 주요 쟁점, 회원국 간 입장 차이, 환경단체의 반응 등을 통해 EU 환경 정책이 직면한 현실을 다각도로 조망합니다.

③ EU 탄소 크레딧 허용? 드디어 EU 내부 논쟁 격화 🔥

EU 집행위원회는 2040년까지 온실가스 순배출을 90% 줄이는 감축안을 제시했습니다. 핵심은 국제 탄소 크레딧을 최대 3%까지 허용하는 유연성 조치입니다. 그러나 이는 국내 구조 전환을 늦출 수 있다는 비판도 나옵니다. 과학자와 환경단체는 정책의 신뢰성과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으며, 유럽의회와 회원국 간 입장차도 뚜렷합니다. 해당 제안은 향후 EU의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에도 반영될 예정입니다.

④ 구글 AI로 늘어난 전기요금 50%↑ 이유 🤯

AI 인프라 확장으로 전력 수요가 50% 이상 늘어난 구글은 세계 최초의 상업용 핵융합 발전소에서 200MW 전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했습니다. 단순한 에너지 계약이 아닌, 탄소 없는 미래를 향한 전략적 투자입니다. 구글은 핵융합 기술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한 ‘빅테크의 도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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