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강·시멘트 산업전반 RPS 의무화

#뉴스레터 #188호 #중국 #재생에너지 #미국 #트럼프 #호주 #그린수소 #ITMO

2025. 7. 15.

웹에서 보기

▲ 건설 중인 전세계 재생에너지의 74%가 중국내 위치해 있다 © Global Energy Monitor

중국, 산업부문 재생에너지 70% 의무화 ⚡

중국 정부가 처음으로 철강, 시멘트, 폴리실리콘 산업에 대해 최대 70%까지 재생에너지 사용을 의무화하고, 일부 데이터센터에는 80% 이상을 요구하는 강력한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태양광·풍력 설비의 급속한 확장과 맞물려 산업 소비 구조를 대대적으로 전환하려는 전략입니다.

이제 중국내 중공업 산업의 전력 수요, 재생에너지 발전증설 속도, 시장 기반 재생에너지 가격 체계까지 전방위적 변화가 예고됩니다. 특히 이번 정책은 중국이 인도 등 브릭스(BRICS) 국가들과 함께 EU CBAM을 강하게 반대하면서, 불공정한 무역장벽이라 비난하는 가운데 나온 정책이라 주목됩니다.
더보기

세계 건설중인 태양광, 풍력의 74%는 중국에서 진행? 🌍

전 세계 재생에너지 건설 중 74%를 중국이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태양광과 풍력 설비에서 중국은 이미 유럽·미국·인도를 합친 것보다 많은 용량을 운영 중이고, 해상 풍력에서도 세계 평균의 두 배 이상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런 중국의 에너지 전략에 대해 전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① 미 연준, 슬그머니 기후 리스크 대응 손 뗐다? 🌪️

미 연준의 기후변화 관련 금융 리스크 최고 책임자 스티로의 사임은 단순한 인사 이슈가 아닙니다. 트럼프 당선 이후 연준이 글로벌 기후 정책 흐름에서 후퇴하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미국 연방준비은행(Fed)의 NGFS 탈퇴, 내부 위원회 해산, 정치적 독립성 훼손 우려까지 기후 리스크 대응에 있어 방향을 잃어가고 있는 세계 금융 리더가 직면한 문제를 살펴봅니다.

② 트럼프 태양광, 풍력 예산 90% 삭감+고효율 제품 프로그램 포함 🤯

트럼프 행정부가 재생에너지 예산을 최대 90%까지 삭감하며, 풍력·태양광 프로젝트와 저소득층 커뮤니티 에너지 프로그램에 직격탄을 가하고 있습니다. 이 조치는 미국 에너지 정책의 급격한 후퇴이자, 화석연료 중심 전략으로의 회귀로, 환경·경제적 파장이 우려됩니다. 특히 인기 프로그램인 고효율 제품의 사용을 장려하는 에너지스타(Energy Star) 포함돼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 최근 호주 정부는 오리카가 주도하는 헌터 밸리 수소 허브에 4억 3,200만 호주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orica.com

호주, 그린 수소 경제성은 말그대로 장미빛 환상? ⚠️

호주의 그린 수소 산업이 탄소중립을 향한 기대 속에서도 상업화의 벽에 부딪히고 있습니다. 125억 달러 규모의 CQ-H2 프로젝트 철회, 기업의 인력 감축, 수요 부족과 높은 생산 비용 등 복합적인 문제들이 겹치며 산업 전체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이번 기사는 지난 기사의 심화 버전입니다. 호주의 수소 산업을 둘러싼 정치·경제·기술적 현실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호주뿐만 아니라 그린 수소의 사회를 진입하기 위해선 정책적 방향성과 시장전략이 무엇보다 필요한 상황입니다.

① EU내 극우의 도전은 실패? 아니 이제부터 시작이다. 🧨

수년 만에 시도된 EU 집행위원장 불신임 투표에서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이 극우 세력의 도전을 물리치고 살아남았습니다. 불신임 찬성 175표로 부결된 이번 시도는 단순한 정치 쇼를 넘어, 유럽의회 내 권력 재편과 극우 세력의 부상을 드러냈습니다. 정치적 연합과 분열, 백신 투명성 논란, 다수 정당의 복잡한 입장까지 유럽 정치의 논란은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합니다.

② EU 택소노미 간소화, 기업 보고 부담 89% 감소 기대 🔍

EU는 기업의 지속가능성 보고 부담을 줄이기 위해 택소노미 규제를 간소화했습니다. 2026년부터 시행될 EU 택소노미 간소화 조치는 기업들은 재무적으로 중요하지 않은 활동에 대한 평가 의무가 면제되고, KPI 보고도 유예됩니다. 특히 금융기업은 보고 항목이 대폭 줄어드는 등 행정 부담이 대폭 완화됩니다.

① 가나, 국외감축실적(ITMO) 11,733톤 스위스로 이전 🌍

가나가 아프리카 최초로 파리협정 제6.2조에 따라 11,733톤 규모의 ITMO를 스위스에 공식 이전했습니다. 파리협정의 국제 탄소시장에서 제6조 메커니즘이 실질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가나의 청정 쿡스토브 프로젝트를 통해 ITMO가 발행되었습니다. 이를 계기로 국제탄소시장에 많은 투자자들이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② 탄소제거 스탠다드, mCDR(해양 탄소제거) 최초 기준 포함 📘

탄소 제거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품질 기준은 여전히 부족합니다. 카본 다이렉트와 마이크로소프트(MS)가 발표한 2025년판 '고품질 이산화탄소 제거 스탠다드'은 비생물학적 해양 제거 경로를 최초 포함하였습니다. MS는 최신 기후 과학연구와 2,200만 톤 조달 경험을 반영하여 기술적·사회적 기준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주목받는 탄소제거 크레딧의 품질과 투명성을 위해서 해당 스탠다드를 준수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③ 170만 달러 투자받은 탄소 제거 스타트업 3곳 🌊

구글, 스트라이프 등 글로벌 기업들이 주도하는 탄소 제거 연합 '프론티어'가 해양 및 광물 기반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3곳에 총 170만 달러를 투자합니다. 미국, 캐니다, 이탈리아의 3곳의 스타트업은 산업 폐기물 활용, 해양 알칼리도 향상(OAE), 바이오매스 기반 중탄산염 생성 등 각 기술의 보유하고 있습니다. 프론티어의 꾸준한 상용화 전략이 앞선 트럼프 정책의 불확실성에도 탄소제거부문의 마중물이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