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임 그리니엄💚 #28호 #순환경제 #기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지구촌 물류대란, 이상 한파와 극한 가뭄 등으로 인해 슈퍼마켓 선반에 올라오는 식재료의 풍경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가까운 미래 볼 수 없는 식재료가 점차 늘어날지 모르는 상황인데요. 우리 먹거리를 위한 대안은 없는 걸까요? 얼마전 막을 내린 네덜란드 최대 디자인 축제인 ‘더치 디자인 위크(Dutch Design Week)’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더치 디자인 위크는 지속가능성과 미래를 위한 디자인에 집중한단 점에서 다른 행사와 차별되는데요. 올해 디자인 위크에선 근미래 슈퍼마켓에서 볼 법한 식품과 식품 포장재들이 전시됐습니다. © Morphing Pasta 제공 디자인과 혁신으로 미래 음식을 말하다 🍋
디자인으로 사회적 과제에 대해 새로운 관점과 방법을 개발하는 더치 디자인 재단(DDF)에서 기획한 ‘앰버시 오브 푸드(The Embassy of Food)’란 부스에서 펼쳐진 이야기인데요. 푸드 디자이너인 아넬리스 헤름선과 흘로웨 뤼체르벨트는 당장 실현가능한 혁신의 범위를 보여주고자 현존하는 기술에 초점을 맞춰 부스를 기획했다고 합니다. 이들은 달팽이로 만든 소시지, 4D 프린팅으로 만든 과일, 포장재를 축소한 파스타, 해조류로 만든 식용 포장재 등을 소개하며 2050년 슈퍼마켓의 모습을 그렸는데요. 전시에 소개된 제품을 이야기한다면. 끓여야 제 모습 찾는 파스타! 🍝
길고 가느다란 모양부터 돌돌 말리거나 조개 혹은 잎사귀 모양 등 파스타 면은 종류가 다양한데요. 사실 복잡한 모양을 갖춘 파스타는 포장도 운송도 까다롭단 사실, 알고 계셨나요? 복잡한 모양을 갖춘 파스타는 무게에 비해 부피가 큰 편인데요. 같은 무게의 파스타를 포장하면 포장재 쓰레기양도 더 많죠. 이에 미국 카네기멜론 대학의 모핑매터랩(Morphong Matter Lab)은 평소에는 납작하나, 요리하기 위해 물에 넣어 끓이면 본 모습을 되찾는 파스타를 개발했는데요. 이른바 ‘모핑 파스타(Morphing Pasta)’란 제품입니다. 작은 성냥갑에 3~4인 분의 파스타면을 담을 수 있는데요. 본인 취향에 맞게 면 종류를 선택할 수 있고, 무엇보다 편의성이 뛰어나단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실제로 모핑매터랩에서 근무하는 한 연구원은 등산 중 모핑 파스타를 들고 갔는데요. 파스타가 배낭에서 차지하는 공간이 줄었고, 등산 도중 부서지지도 않아 성공적으로 요리해서 먹었단 사실! 🔷 콘텐츠 전문에선 달팽이 소시지, 4D 프린틴으로 만든 인공 과일, 마트에서 직접 채소와 과일을 취향껏 설계할 수 있는 퓨처 푸드 포뮬라(Future Food Fomula) 등을 만날 수 있어요! 상상치도 못한 미래 슈퍼마켓 모습, 꼭 읽어보고 가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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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10년간 주목해야 할 온실가스, 메탄! 🌪️
![]() 고기를 고기답게 만드는 건, '곰팡이?' 🦠 축산업이 기후변화에 끼치는 영향은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대체육에 대한 심리적 거리감은 여전한데요. 특히 대체육의 ‘식물성 지방’은 녹는점에서 동물성 지방과 달라 고기다운 풍미와 거리가 멀죠. 그런데 여기, 대체육이 부딪친 문제를 해결하려 나선 기업들이 있습니다. 곰팡이, 세포 배양 등 다양한 기술로 고기 맛의 전투력, 지방까지 넘보는 대체육들을 소개합니다. ![]() 아마존, 탄소발자국 없는 배송 가능해?
🚚 미국 최대 전자 상거래 업체인 아마존! 아마존이 지속가능한 배송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아마존은 기후서약기금(Climate Pledge Fund)이라는 펀드를 통해 탄소중립을 추구하는 기업들을 후원하고 있다는데요.
아마존의 후원을 받는 기업들은 뭐가 색다를까? 그리니엄에서 정리해봤습니다. ![]() 작은 기술이 넓은 사막을 변화시킨다! 🐪 EU 집행위가 발표한 세계사막화지도에 따르면 지구 육지면적의 75% 이상이 이미 황폐화됐고, 2050년까지 90% 이상이 황폐해질 수 있다고. 이런 사막화를 막기 위한 기술들이 등장하고 있다는데, 의외로 간단한 원리에서 출발한 기술이 많다는 사실! 물에 점토를 섞는 방법부터 햇볕 속과 그늘 속의 온도차이를 이용하는 방법까지! 에디터 오말리🥑입니다. 슈퍼마켓의 미래를 생각한 적 있으신가요? 흔히들 제품 정보를 단번에 알려주는 전광판이나 사람 대신 계산해주는 로봇 등을 생각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이번에 <2050년 미래 슈퍼마켓>이란 글을 쓰며 의외로 옛날 마트 모습이 담긴 영상을 여럿 찾게 됐습니다. 어두컴컴한 조명, 굵고 커다란 명조체로 이름이 적힌 제품, 복도를 따라 우후죽순 쌓여 있는 상자. 불과 20여년전의 마트 모습을 보며 “그땐 그랬지”란 생각이 들었죠. 물론 그 시절 사람들도 오늘날의 마트 모습을 상상하지 못했을 겁니다. 편의점이 동네 슈퍼마켓을 밀어냈고, 마카롱이나 치킨맛 호빵 같은 이색 제품들이 진열대를 채웠죠. 심지어 군고구마를 길거리가 아닌 편의점에서 구매하게 될 것이라고 과연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요. 그럼 앞으로는 어떻게 달라질까요. 어떤 제품이 사라질까요. 또 우리의 출출한 위장을 채워줄 신상품은 무엇이 나올까요. 요번 글을 쓰며 편의점에서 조만간 대체육이나 달팽이로 만든 소시지, 3D프린터로 만든 바나나를 볼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스쳐 갔습니다. 공상과학(SF) 영화에서 볼법한 푸드 프린터로 샌드위치나 삼각김밥을 취향껏 설계해 만들어 먹을지도 모르죠. 학교 끝난 후 편의점에 학생들이 삼삼오오 모여 푸드 프린터를 만지작 하는 모습 상상이 되나요. 너무 먼 미래란 생각도 들었는데요. 2015년도 서울에 있는 한 편의점에서 소비자들이 직접 3D프린터를 이용해 장난감을 만들었단 뉴스를 보고 생각이 확 달라졌습니다. 우리가 생각한 미래가 이미 현실로 다가온 상황. 여러분은 미래 마트에서 어떤 제품을 만나고 싶으신가요? 📢 그리니엄 메일은 greenium@greenium.kr. 해당 메일을 주소록에 추가해주시면, 뉴스레터가 스팸함이나 프로모션으로 빠지는 것을 막을 수 있어요! 💚 우리 그리니엄이 달라졌어요 💚 독자님들과 더 가까이 가기 위해 카테고리 리브랜딩을 진행했어요. ✅ 이것만은 꼭 챙겨 드리고 싶은 인사이트를 선정한 [인사이트 스토리] ✅ 바쁜 구독자님들을 위해 딱 5분만에 읽는 [순환경제 잇슈] ✅ 순환경제로 나아가기 위해 필요한 구체적인 [솔루션] ✅ 에디터들이 낯선 세계-순환경제에 부딪히며 느낀 점을 기록한 [다이어리]까지. 독자님에게 무엇이 필요할 지를 고민해야겠다는 마음가짐으로 그리니엄의 개편은 앞으로도 계속됩니다. 쭈욱! 새로워진 뉴스레터, 어떠셨나요? 구독자 여러분 반가워요 👀 그리니엄과 함께하고 싶은 이야기나 알리고 싶은 소식, 요청이 있다면 greenium@greenium.kr을 통해 알려주세요. 담당자가 꼼꼼히 확인 후 최대한 빠르게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P.S 에디터 일기가 재미있으셨나요? 그리니엄 브런치에서 에디터 일기를 모아 볼 수 있습니다! 이제 갓 시작한 그리니엄 브런치에 따듯한 응원도 부탁드려요😘 👇👇👇 |
기후위기 심각한 건 이미 알고 있잖아? 이제 '기술'과 '정책'이 필요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