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세계 최대 패스트패션 기업 쉬인(Shein) 탄소 감축 선언
2. 美 백악관, 태양지구공학 5개년 연구계획 수립 중
3. 브리핑(탄녹위 국제콘퍼런스 /테크 아일랜드 제주 /비거노믹스 /삼성전자 재생에너지 확대)
4. 기후적응 도울 모듈형 수상 주택 '랜드 온 워터'

세계 최대 패스트패션 기업 쉬인, 탄소 감축 선언…쉽게 믿기 어려운 이유는?

패션업계가 배출하는 탄소배출량은 세계 전체 배출량의 약 10%를 차지합니다. 때문에 H&M, 자라(ZARA) 등 글로벌 패스트패션 기업들도 일찌감치 배출량 감축 계획을 발표했는데요.

이러한 움직임에 이어 지난달 28일(현지시각) 세계 최대 패스트패션 기업 쉬인(Shein)이 기후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온실가스 배출량(GHG) 감축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쉬인은 과학기반목표 이니셔티브(SBTi)에 따라 스코프 1부터 스코프 3까지 세 가지 범주에 대한 배출량 목표를 설정했는데요.

• 🏭 스코프 1 (Scope 1): 쉬인의 운영에서 발생하는 직접배출량입니다. 건물이나 기업 소유의 차량에서 사용한 연료, 냉매 사용 등으로 인해 배출된 탄소가 포함됩니다. 쉬인은 2030년까지 절대 배출량의 42%를 감축할 계획입니다.
• 🔋 스코프 2 (Scope 2): 첫 번째 범위보다 간접적인 배출을 말합니다. 가령 쉬인 공장 내 전력 공급을 위한 에너지에서 발생한 배출량입니다. 쉬인은 2030년까지 쉬인 운영에 사용된 전기 100%에 재생에너지인증서(REC)를 구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 스코프 3 (Scope 3): 완전히 간접적인 배출을 말합니다. 제품 및 서비스 관련 모든 공급망에서 발생하는 배출량을 말합니다. 쉬인은 2030년까지 절대 배출량의 25%를 감축할 계획입니다.

2030년까지 채 8년이 안 남았단 점을 고려할 때, 쉬인은 상당히 야심 찬 감축 목표를 세웠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진정성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는데요. 그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 "42%·100%·25%"…쉬인의 탄소감축 약속 뜯어보기

Climate 

美 백악관, 태양지구공학 5개년 연구계획 수립 중

태양지구공학(Solar geoengineering)은 태양빛의 일부를 차단해 기후변화 속도를 늦추고자 하는 연구 분야입니다. 대표적으로 성층권에 에어로졸 같은 입자를 퍼뜨리거나, 구름을 만들어 태양빛을 반사하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

지난 13일(현지시각) 미 경제전문매체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OSTP)은 이른바 태양지구공학 기술의 타당성 평가를 위해 5개년 연구계획을 수립 중인 상황입니다. 미 연방정부가 직접 나서서 태양지구공학 관련 연구계획을 수립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올해 3월에 서명한 '2022년 연방예산법'은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OSTP)이 미 항공우주국(NASA)·국립해양대기청(NOAA)·에너지부(DOE)와 협력해 태양지구공학 연구를 위한 '기관 간 단체'를 구성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OSTP는 성명을 통해 연방예산법에 따라 기관 간 단체를 구성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또 5개년 연구계획에 대한 대중 의견수렴 설문조사까지 마무리한 상황인데요.

그러나 일각에서는 태양지구공학이 도덕적 해이를 불러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또한, 이 방식이 대기 흐름을 교란시켜 기상 및 생태계 전반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단 점에서 '위험한 발상'이란 논란도 여전한데요. 과학자들 사이에서도 관련 분야 논의 자체가 터부시 됐던 상황.
미국은 왜 이 연구를 추진 중인 걸까요?

👉 지구공학연구 선구자인 하버드대 교수 왈 "온실가스 감축이 최우선과제!"

덴마크 건축 스튜디오 MAST가 '랜드 온 워터(Land on Water)'란 해상 건축물 시공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건설산업에서 사용하는 개비온(gabion·돌로 채워진 금속 철망)과 비슷하게 모듈형 컨테이너 속에 여러 종류의 부유물을 채우는 방식입니다.

해상 건축물을 짓기 위해선 부력을 발생시켜 건축물을 떠받치는 폰툰(pontoon)이란 기반 설비가 필요합니다. 그간 강철 폰툰, 플라스틱, 콘크리트 컨테이너 등이 해상 건설에 사용됐는데요. 강철과 콘크리트 부유대는 운반이 어려울뿐더러, 플라스틱은 시공 규모가 작단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반면, MAST가 개발한 시스템은 현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활용 부표나 폐플라스틱병 등을 부유물로 채워 넣도록 설계됐습니다. 부유물의 양을 쉽게 조절할 수 있어 구조물의 크기나 무게에 구애받지 않고 설치할 수 있는데요. 재활용 강화 플라스틱으로 만든 모듈은 직접 조립이 가능한 '플랫팩(Flat Pack)' 구조라 운송이 쉽고, 건물 유형에 맞게 다양한 구성으로 조립할 수 있다고 스튜디오 측은 설명했습니다.

스튜디오 측은 "부유대 내부 틈새는 각종 패각류와 해조류가 자라기 좋다"며 "생물다양성 증진 측면에서도 유리하다"고 주장했는데요. 이 시스템을 사용하면 물 위에 대규모 마을 개발이 가능할뿐더러, 기후적응도 돕는다고 스튜디오 측은 강조했습니다. 해당 프로토타입(시제품)은 2023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릴 세계건축대회(UIA 2023)에서 공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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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펄스, 한전 직원 대상으로 순환경제 세미나 진행 예정!